 이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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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령 2012-05-17 (목) 08:59 추천:163 조회:1211 175.xxx.2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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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사랑하여 발갛게 단 낙엽이 되어 떨어지다 찢어진 심장 한쪽 거두어 둥글게 말아 만유를 비춘다. 땀 흘리며 뒤척이는 애팔래치아의 제비꽃 위에 로키산맥의 별이 내려와 눈물 흘리며 읊조리는 시를 바람이 채안고 태평양을 달려와 밀물로 적시고 썰물로 빠져나간다. 폭풍과 먼지, 잎새의 숨구멍까지 비추는 것은 숨질 때까지 그 누구도 이별하지 않고 끈끈하게 사랑하고 싶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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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령
2012-05-1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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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서울 강서구민회관에서 외워 낭송한 시입니다. 제가 들어간 강서문인협회 회원들과 푸른 오월, 꿈같은 잔치 한마당이었죠~ 이슬에 대해 명상해 봤는데 이슬은 그 누구의 사랑을 온 우주의 사랑으로 승화시키는 것 같아서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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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12-05-18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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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한다~ 점점 지경이 넓어지고 있구나^^* 지경 넓어지는 만큼 솜씨도 날로 좋아지는 듯...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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