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앙 명문가의 자녀교육](4) 샬롬투어대표이사 조동주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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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주  2012-04-27 (금) 17:00 추천:226 조회:1728 121.xxx.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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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명문가의 자녀교육 매년 5월이면 각 교회마다 가족찬양대회같은 행사를 진행한다. 어렸을 때부터 신앙생활을 혼자한 나는 그 모습이 너무 부러웠다. 그래서 결심했다. ‘나도 결혼해서 사랑하는 아내와 자녀들과 함께 찬양대회를 나가야지’. 등수는 상관 없다. 단지 가족이 모여 찬양대회에 참가한다는 그 자체에 의미를 두는 것이다. 결국 나는 결혼하고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가고 나서야 그 꿈을 이루었다. 그 때 가족찬양대회 사회를 보면서 어렸을 때 꿈을 이야기했던 기억이 난다. 그 당시만해도 초등학교때의 나처럼 혼자 교회에 나오는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이 회중석에 있었기 때문이다. 학창시절에는 아버지가 목사님이거나 장로님, 어머니가 권사님이거나 집사님이었던 친구들이 있었는데 그들이 또 얼마나 부러웠는지 모른다. 벌써 안수집사로 섬긴 지도 10년이 넘어서 [2002년4월21일 임직받음] 부러워했던 자리에 나와 아내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본인의 기도도 물론 중요하지만 믿는 친구들이나 성도들을 보면 부모님들의 ‘중보기도의 힘’으로 사는 것을 보게 된다. 믿음 1세대인 나는 누구보다도 믿음의 명문 가문에 관심이 많다. 올해 2월에 작고한 강영우박사도 믿음 1세대이지만 눈물로 씨를 뿌려 믿음 2세대를 거쳐 믿음 3세대에 접어들고 있다. 믿음으로 키우는 부모들의 인재양육법 [신앙 명문가의 자녀교육][비전북/김재헌지음]이 종로5가 기독교서회 직매장에 깔렸다. 사무실이 기독교회관에 있는 관계로 참새가 방앗간을 못 지나가듯 날마다 거의 서점을 들린다. 그래서 나는 누구보다 신간을 빨리 접한다. ‘리더는 독서가다’는 말을 증명하고 싶기에 읽을 책을 골라 정한 시간에 나를 가둬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책을 읽는다. 혹자는 나를 ‘독서왕’이라고 칭찬한다. 그리 싫지 않은 별명이다. 길을 걷거나,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 나는 책을 읽는다.내 가방안에는 늘 책이 나를 항상 웃으며 기다리고 있다. 이번 주는 이 책까지 합쳐 벌써 3권을 독파한 것이다. 독서는 직관력과 창의력의 보고이다. 이 책에는 ‘믿음으로 살면서 자녀들을 훌륭한 인재로 키워낸 14 신앙 명문가들의 특별한 자녀교육 노하우’가 정리되어 있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메리 디머드의 말을 인용한다. “신앙 1세대로서 자녀를 키우는 일은 미지의 세계를 향해 첫 항해를 떠나는 것과 같다” 우리가 잘 아는 감리교 창시자 존 웨슬리의 가문, 미국의 록펠러가문처럼 우리나라도 신앙으로 일궈낸 신앙의 명문 가문이 있음을 알려주고 있는데 대표적인 경우가 백정출신이면서도 우리나라 최초의 의사가 된 박서양의 가문, 하용조목사의 가문, 오정현목사의 가문, 이찬수목사의 가문, 박용묵목사의 가문등이다. 신앙 명문가의 자녀교육 이야기의 요점은 하나님사랑과 이웃사랑, 눈물어린 부모의 기도, 믿음으로 유산을 남기라는 것등이다. 우리는 자칫 자기가 꿈꾼 것을 못 이룰 경우 자식을 통해서 이루려는 경향이 짙다. 그것은 자식을 자기의 소유물로 생각하는 발상에서 나오는 것이다. 성경은 말한다. 자녀는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우리 부모된 사람들은 단지 보내주신 선물인 자녀들을 잘 관리하고 훈련하여 하나님께 돌려 드려야 하는 청지기적 직분을 부여받은 것뿐이다. 우리가 믿음의 명문가문을 이루려면 무엇보다 부모가 자녀들을 말씀으로 잘 양육하고 올바른 말과 행동을 통해 본이 되는 삶을 보여줘야 한다. 아이들은 스펀지와 같다. 어른들의 생활습관을 그대로 흡수한다. 나는 지금 중학교 2학년 아들이 한 명 있는데 생긴 것은 물론이고 말투나 생활방식이 그대로 닮은 것을 보고 깜짝 놀란다. 내가 아이를 키우면서 지키는 것 중의 하나는 절대로 아들에게 부정적인 말이나 인격을 모독하는 말을 하지 않고 칭찬의 말과 축복의 말을 주로 한다는 것이다. ‘인간의 뇌는 현실과 언어를 구분할 능력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하는 지도 모른다. 그리고 독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책만 보는 바보 동주’가 카카오톡의 아이디이다. 집에도, 사무실에도 책이 곳곳에 비치되어 있다. 요즈음은 집앞에 있는 광현교회도서관과 광나루에 있는 광진정보도서관을 자주 이용한다. 단점은 빌려온 책이라 밑줄이나 여백에 글을 쓸 수 없기에 노트장을 마련하여 좋은 글을 메모한다. 그리고 소장할 만한 책은 책은 구입한다. 그리고 되도록 주위사람들에게 책을 선물로 주려고 한다. 정보와 지식을 공유해야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저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성경적 교육은 ‘train up'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부모가 철길을 깔듯이 먼저 시범을 보이며 전통을 제시하는 것이다.그러면 하얀 백지인 아이들의 영혼과 마음엔 하나님의 형상이 새겨지는 것이다” 구약성경을 읽다보면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삭의 하나님,야곱의 하나님(출3:15)이라는 말이 자주 나온다. 이것은 믿음의 대가 계승되었음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내가 믿고 섬기는 하나님을 내 아들이 믿고, 손자가 따른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저자는 아이들에게 영적인 기도 체험과 독서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프란시스 베이컨은 ‘독서는 완전한 인간을 만들고,토론은 부드러운 사람을 만들고,논술은 정확한 인간을 만든다’고 했다. 영어,수학이 한가지 영양소를 가진 비타민이라면 독서는 종합비타민임을 알려주고 있다.[리딩으로 리드하라](문학동네)의 작가 이지성씨는 사고능력을 배양하기 위해서 인문고전을 어렸을 때부터 많이 읽히라고 권하고 있다. 개인,가문,나라의 운명을 바꾸는 인문고전 독서의 힘임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에베소교회의 교인들중 특히 아비들에게 사도바울은 말한다.“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엡6:4) 새로운교회 한 홍 담임목사는 [영적마이너스통장을 후손에게 물려주텐가?](갓피플 5월호 26페이지)라는 칼럼에서 “자신에게 믿음이 조상이 있었다면 감사한 마음을 가져라.없다면 지금부터 당신이 믿음의 조상이 되면 된다. 후손에게 영적으로 마이너스통장을 물려줄 셈인가? 죄의 유전자들은 당신의 대에서 끝을 내고, 후손에게는 반드시 축복을 물려주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은 돈이 아니라 부모의 기도와 믿음의 삶이다.” 나는 믿음 1세대로서 후손들에게 어떤 조상으로 기억될 것인가!! 내가 요즈음 던지는 화두다. [신앙 명문가의 자녀교육/김재헌지음/비전북/13,000원/201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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