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공개서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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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주  2012-01-20 (금) 19:41 추천:126 조회:1617 218.xxx.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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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공개서한 조동주사장 다사다난했던 2011년이 우리 인생의 뒤편으로 물러갑니다. 아쉬움보다는 시원함이 느껴집니다. 그만큼 경제적으로 어려운 한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걱정과 두려움, 염려로 점철되었던 날들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신앙이 없었다면,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없었다면 더 힘들어겠지만 우리가 넘어질 때마다 우리에게 손을 내밀어 일으켜 주시고 기진맥진한 우리를 업어주시는 주님이 있었기에 위로받으며 지금에 와 있습니다. 오! 신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은 한번도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거나 떠나지 않으신다고 하십니다. (신31:6) 우리 각자는 하나님이 당신의 독생자인 예수 그리스도를 핏값으로 지불하고 산 고귀한 존재들입니다. 세상에서 학력이나 외모, 배경이 무엇이 중요합니까? 하나님 앞에서는 다 죄인이외에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세계 여러나라를 여행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많은 책을 읽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도 우리 인간에게는 채울 수 없는 허전함이 있지 않습니까? 허전한 구멍을 하나님으로 채워야 합니다. 그럴 때 온전한 그리스도인, 하나님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나는 보통사람들보다 비행기를 자주 탑니다. 가끔 비행기 안에서 밖을 내다보면 우리가 발을 디디며 비비고 사는 세상은 아주 작게 보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곳에서 서로 미워하고 시기하고 아등바등하며 치열하게 살아갑니다. 조금만 더 시야를 넓게 하고, 마치 하늘에서 새가 아래를 바라보는 것처럼 산다면 우리네의 세상살이는 그리 팍팍하지 않을텐데 말입니다. 세상을 사는 지혜를 달라고 기도해야합니다. 경제적인 어려움이 닥치면 사람들은 피난처를 찾게 됩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은 술이나 마약등 자기를 위로해 줄 무언가를 찾습니다. 위안이 도리어 그 사람을 더 악화시켜 깊은 수렁으로 빠져 들어가게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 믿는 사람들은 ‘기도’라는 강력한 무기가 있음을 알기에 기도의 자리로 나옵니다.IMF기간뿐만 아니라 지금도 많은 남자 그리스도인들이 경제적인 고통과 어려움 때문에 탕자처럼 떠났던 교회를 다시 찾고 새벽제단을 쌓는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세계적인 경제불황으로 가정경제까지 밑바닥을 치는 현실이기에 잠도 안 와서 스스로 새벽에 교회를 찾게 되었다고 합니다. 최소한 21일은 해야 새벽기도 체질이 된다고 합니다. 도리어 그들에게는 경제적인 어려움과 고난이 ‘화’로 다가왔지만 새벽제단을 쌓는 ‘복’이 된 것입니다.하나님을 찾으면 좋은 길을 열어 주십니다. 내가 보기에 아직도 한국교회가 버티는 비결은 전국방방곡곡에서 매일 부르짖는 새벽기도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성경을 보면 예수님도 이른 새벽부터 기도의 자리에 있었음을 알 수 있고(막1:35) 죽음을 앞두고서는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눅22:44) 기도에 전념했던 모습도 보게 됩니다.[하나님의 대사 1,2,3 ][규장] 저자인 김하중 장로의 말처럼 ‘혼의 기도’가 아닌 ‘영의 기도’를 드렸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윗이 시편에 기록한 것처럼 나의 대한 모든 것이 두루마기 책에 다 기록되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시40:7) 세상의 모든 상품에는 제품설명서가 있듯이 우리 인간의 설명서는 하나님의 말씀임을 고백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어떤 상품을 사면 동봉된 제품설명서를 잘 읽지 않고 자기 주관대로, 자기 생각대로 상품을 사용했다가 낭패를 보는 일도 심지어는 그 물건을 망가뜨린 일도 있는 것을 자주 보게 됩니다. 성경은 우리는 다만 먼지에 불과하며 하나님이 우리의 체질을 안다고 하십니다. (시103:14) 나의 약함과 부족함,취약점을 다 알고 계시기에 누구보다도 우리 인생에 맞는 길을 제시해주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직접 말씀하시기도 하시지만 말씀을 통해서,주의 종을 통해서,자연현상을 통해서 우리를 향하신 그분의 뜻을 나타내십니다. 헨리 나우웬의 말에 의하면 우리는 종종 미래 안으로 들어가 볼 수 있기를 원한다고 합니다. 과연 올해는 어떨까? 내년은 어떨까? 지금부터 향후 5년이나 10년후에 나는 어디에 있을까?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답은 없다고 합니다. 대개 우리는 다음 걸음을 걷기 위한 아주 충분한 빛만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다가오는 시간 또는 다음 날에 해야 할 일 정도밖에 모릅니다. 삶의 예술은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을 즐기는 것이지 어둠 속에 남아 있는 것들에 알려고 하거나 불평하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모든 그림자를 없애버릴 만한 위대한 빔(beam)을 구하지 말고 우리가 발걸음을 옮길 수 있을 정도의 아주 작은 빛이 우리에게 있음에 기뻐합시다. 시편기자도 하나님의 말씀이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시119:105)이라고 고백합니다. 물론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하루 하루를 성실하게 주님의 도움으로 살다보면 날이 모여 주가 되고, 주가 모여 달이 되며,달이 모여 한 해가 됩니다. 다들 어렵다고 했지만 2011년에는 삶의 고비 고비마다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의 숨결을 피부로 느끼지 않았습니까? 2012년 아무도 가보지 못한 전답미문의 길이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두렵지 않습니다. 성경에는 ‘두려워하지말라’는 말이 365번이나 나온다고 합니다.그만큼 우리 인간은 미래에 대해 두려워하는 존재이기에 하나님이 다 아시고 ‘두려워하지 말라’고 날마다 말씀하고 계신 것이 아닐까요! 두려워하지 말고 염려하지 말고 담대히 나가라고 하십니다.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드시겠다고 하십니다.(사41:10)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적시에 우리를 도우시겠다고 하십니다. 우리가 걱정하고 고민하는 것은 90%이상 일어나지 않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우리 안에 수십개씩 가지고 있는 이름모를 ‘걱정인형’이 있다면 과감히 쓰레기통에 던져 버립시다. 우리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말씀을 충만히 채우면 부정적이고 악한 생각이 또아리를 틀 자리가 없어집니다. 성령충만은 다름아닌 말씀충만입니다. 예수님도 말씀으로 모든 유혹을 물리쳤던 것처럼 우리 또한 말씀으로 무장하여 믿음의 방패로 세상에서 날아오는 불화살을 막아야 합니다. 2012년에는 우리 모두가 고통으로 가득찬 ‘고통백화점’이 아니라 은혜와 감사와 찬양으로 가득한 ‘은총백화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김하중장로가 기도 리스트를 4000명이나 가지고 있으며 매일 300명의 사람을 위해서 기도한다고 합니다. 그가 말한 “사랑의 기도가 가장 큰 능력이다”라는 말은 깊이 새겨야 합니다. 그는 또한 “나의 기도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기도를 멈출 수 없다!”고 합니다. 우리도 남을 위해서 기도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기도하는 사람의 숫자만큼 우리의 행복도 커지니까요! 다윗의 기도가 우리의 기도가 되기를 원합니다.“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니 주께서는 나를 생각하시오니 주는 나의 도움이시오 건지시는 자시라 나의 하나님이여 지체하지 마소서”(시40:17) 찬송가 370장 가사처럼 주안에 있는 나에게 그 두려움이 변하여 내 기도되었고,전 날의 한숨 변하여 내 노래되었네. 2012년 세밑에는 ‘그 해 겨울은 따뜻했네’라고 고백하는 날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보라 내가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사43:1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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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