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악산에서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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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령 2011-04-07 (목) 20:48 추천:123 조회:1709 180.xxx.1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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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산 자락에 자리 깔고 합창단 친구들과 맛깔나는 음식을 먹기 전 노래를 불렀다 '날마다 우리에게 양식을 주시는' 음표들이 오선에서 빠져나와 바람에 울려 퍼질 때 우리들은 흰 팔과 흰 다리를 가진 한 마리 양이었다 시래기, 고추나물 푸성귀 늘어 놓고 오늘도 흰 밥을 줘서 감사하다고 하늘 향해 입 벌리는 착하고 이쁜 양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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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11-04-0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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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만의 방문과 멋쥔 시로구나~ 이쁜 양들의 합창 소리가 귀에 들리는 듯^^ 뭘 그리 맛깔스럽게 먹었는지는 몰겠다만....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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