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양대부흥 성서학 심포지엄(기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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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10-06-19 (토) 10:19 추천:240 조회:2362 125.xxx.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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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대부흥 성서학 심포지엄 연다 4대 성서학회 연합, 25~26일 '회개와 갱신' 주제로 2007년 05월 11일 (금) 17:30:38 김은홍 기자 amos@kidok.com 본격 복음전도를 위한 최초의 선교사 내한 원년을 한국 교회사는 1884년으로 잡는다. 그런데 우리말로 성경(신약)이 번역 출간된 해는 1882년이다. 이 성경은 1879년에 이미 번역을 마친 것을 1882년 만주에서 출판한 것이다. 선교사 존 로스가 주도했지만, 그 한글 성경의 숨은 주역은 물론 조선 사람, 백홍준과 서상륜 같은 조선 청년들이었다. 1882년 3월에는 누가복음, 5월에는 요한복음이, 그리고 그 이듬해에는 사도행전이 잇달아 우리말로 나왔다. 그리고 드디어 1887년에는 성경전서(예수성교전서)가 간행됐다.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소장을 역임했고, 한국 교회의 성경번역 역사를 집대성한 <대한성서공회사>의 공동집필자의 한 사람인 이만열 박사는 "한국 기독교는 선교사가 입국하기 전에, 비록 해외에서 행한 것이지만, 먼저 성경을 번역하고 그 번역된 성경이 한국인 선각자들에 의해서 도입됨으로 개종의 역사가 일어났다"며, 이것을 1907년 평양대부흥의 의미심장한 전사(前史)로 지시한다. 바로 그해, 1907년 대부흥이 성경공부집회, 사경회에서 시작됐음은 이제 두말할 필요조차 없을 사실(史實)이다. 이렇게, 100년 전 이 땅에서 일어난 대부흥운동의 중심에는 '성경'이 있었다. 그리고 마땅히, 다시 대부흥을 대망하며 오늘 한국 교회가 돌아가야 할 곳도 성경이다. 성경으로 돌아가, 성경에 비추어 평양대부흥운동의 의미를 깊이 되새기겠다며 성경학자들이 한데 모여 1년을 준비한 평양대부흥 100주년 기념 성서학 학술 심포지엄이 한 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회개와 갱신-평양대부흥운동의 성경신학적 조명'을 주제로 5월 25일 오후 1시 서울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에서 개회한다. 개회예배와 성찬식, 주제강연, 분과별 주제논문 발표, 만찬, 저녁 기도회와 예배, 평양대부흥 영상 감상, 새벽예배, 폐회예배와 한국 성서학자 선언서 발표 들이 이 심포지엄에 담긴다. 26일 토요일 오후 1시께 마친다. 주제 강연자는 모두 5명. 첫 강연자 이만열 박사가 평양대부흥운동의 역사현장을 되살리고 그 역사의미를 되새긴다. 이어 김정우 박사가 '평양대부흥운동의 성경해석-통전적 융합의 해석학'을, 정규남 박사가 '구약성경의 부흥과 성경신학적 의미'를, 이달 박사가 '신약성경의 부흥과 신약신학적 관점'을 강연한다. 유일한 외국인 성서학자 앤토니 티슬턴 박사(영국 노팅햄대학교 신약학 명예교수)는 '부흥과 갱신-1907년 대각성의 회고와 전망, 그리고 이와 관련된 다섯 가지 성경적 주제들'을 발표한다. 분과 주제논문 발표는, 평양대부흥운동의 의미를 축약한 △말씀과 성령 △회개와 갱신 △화해와 일치 △성경해석, 네 묶음의 핵심어로 분과를 나눠 진행된다. 각 분과별로 5명씩 모두 스무 명의 신구약 성경학자들이 발표한다. △제1분과(말씀과 성령)=사도행전의 부흥인자 '말씀과 성령'에 관한 연구(김희성 박사‧서울신대), 구약이 말하는 말씀과 성령: 평양대부흥운동의 역사적 정황과 현대적 적용을 중심으로(김진섭 박사‧백석대), 평양대부흥운동의 나타난 성령경험의 해석학적 고찰(전용란 박사․복음신대),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과 느헤미야 시대의 회개운동에 나타난 성령의 역할(김영진 박사․연세대), 바울서신의 성령과 말씀으로 본 평양대부흥운동: 윤리적 변화와 교회의 하나됨(이민규 박사․성서대), △제2분과(회개와 갱신)=이스라엘의 회개와 갱신에서 마음의 할례의 역할과 종말론(전정진 박사․성결대), 고대 이스라엘의 애곡 의식과 회개(강성열 박사․호남신대), 구약과 평양대부흥운동의 회개운동 그리고 그 결과(김윤희 박사․횃불트리니티), 바울서신에 나타난 갱신 사상과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배재욱 박사․장신대), 우리가 어찌할꼬: 사도행전에서 나타난 회개와 이를 통해 본 평양대부흥운동(허주 박사․아신대), △제3분과(화해와 일치)=샬롬의 성서신학적 의미와 적용(권혁승 박사․서울신대), 평양대부흥운동에 나타난 ‘죄책고백’의 에토스: 죄용서의 신학적, 사회적 차원(박정수 박사‧성결대), 누구와, 어떻게, 화해할 것인가(김호경 박사‧서울장신대), 사도행전을 통해 본 성령, 화해, 일치(심상법 박사‧총신대), 평양대부흥의 사회적 화해의 성경적 조명(한동구 박사‧평택대), △제4분과(평양대부흥의 성경해석)=한국교회 초기 부흥운동 (1901-1907) 에서 읽는 경전과 신앙공동체(왕대일 박사‧감신대),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 전후의 한국초기교회의 성서해석(소기천 박사‧장신대), 한국선교초기 성경해석과 그 파급력: 1900-1910년 교회신문에 실린 여성 관련 글을 중심으로(이영미 박사‧한신대),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이 한국교회의 종말론적 성경 해석에 미친 영향과 그 평가: 요한 계시록을 중심으로(이필찬 박사‧웨스트민스터),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의 배경이 된 성경사경회들에 관한 성경해석학적 평가(이형원 박사‧침신대). 그 주제의 역사성과 더불어, 이번 성서학 심포지엄은 이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의 4대 성서학회, 한국구약학회 한국복음주의구약학회 한국신약학회 한국복음주의신약학회가 준비 단계부터 보여 온 '협력' 면에서도 돋보인다. 교회의 진보-보수 대립에 때로는 시녀로, 때로는 매파로 나섰던 신학의 과오를 시인하고 회개하면서 이들은 일찌감치 '하나의 성경에 기초한 화해와 일치의 해석학을 지향하자' 다짐했고 이번 학술대회의 모든 절차도 또 그런 공감대를 바탕으로 짰다. 앞으로 한국 신학계의 전례와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저녁 예배에서는 이번 심포지엄을 위해 다큐멘터리 '팔복'의 김우현 감독이 특별히 제작한 '평양대부흥운동 기념 영상'도 감상할 수 있다. 김 감독은 평양대부흥운동의 뿌리를 찾아 만주와 미국, 일본 등지를 돌아 이 영상을 제작했다. 그가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중국과 북한의 접경지대인 료녕성 봉황성. 조선 선교를 위해 토머스 선교사를 평양에 보냈던 윌리엄스와 1839년 스코틀랜드 선교사의 주역이었던 번즈가 토마스 선교사의 순교 1주를 맞아, 조선에 가장 가까운 곳을 찾아 복음을 전했던 곳이다. 김 감독은 이 7분짜리 짧은 영상에서 1907년 평양대부흥이 결코 우연이 아니라 수많은 성령의 연결 고리들을 찾아 치밀하게 준비하신 하나님의 역사라고 강조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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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10-06-1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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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지난 기사이지만 역사의 기록에 남기기 위하여...ㅎ 참고로 <기독신문>은 예장(합동)의 교단지입니다. 마치 <한국기독공보>가 본 교단의 신문인 것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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