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함께 나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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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환식 2009-07-07 (화) 06:08 추천:156 조회:4034 87.xxx.2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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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디아스포라, 고려인 140년 역사. 하나님은 모세에게 말씀하시기를, 이제 가라 (출:4:12) -------------------------------------------------------------------------------------------- 사랑하는 강성렬 교수님 그 동안 건강하셨습니까? 늘 사모님의 건강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잘 있습니다. 큰 아들 예렘이는 러시아 유치원부터 시작하여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마치고, 이번에 바우만공대 부속고등학교에 합격했습니다. 차남과 막내 딸은 러시아학교 중학생과 초등학생입니다. 아내, 천미영 선교사는 국립사회대학(РГСУ)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니가이 다비드 목사와 가정은 잘 있습니다. 니가이 다비드 목사는 바스하쥐제니예 교회를 담임하고 있으며, 공의회신학교와 복음주의신학교에서 기독교 윤리학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호남신학대학을 마치고 선교교육과 언어습득을 위하여 러시아민족우호대학에서 1년 언어연수를 마친 정승복 형제는 잠시 방학을 이용하여 한국에 들어갔습니다. 저는 매주일 모스크바 외곽에서 50킬로 떨어진 도모제도보 도시, 그곳에서 20킬로 더 들어가면 작은 시골 마을이 있는데 그 곳에 가정교회를 개척했습니다. 그 곳엔 고려인 몇 가정이 살고 있으며, 그들은 허름한 아파트를 임대하여 살며, 반찬과 식료품 가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개방 후 초기에는 고려인 가정이 한 가정 두 가정이었는데, 지금은 도모제도보 도시와 근처에 100가정으로 늘어났습니다. 저는 고려인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역사적으로 고려인은 숱한 고난 속에서 살았으며, 고려인에 대한 하나님의 비밀과 섭리와 뜻을 찾고 싶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들에게 무엇을 도와 주어야 할 것인가? 물론 그것은 그들에게 하나님 나라를 회복을 시켜 주는 것이며, 한민족의 뿌리를 찾아주고, 한국언어와 문화를 심어주고, 더 나아가 그리스도적 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난 부활절에 리 야곱은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는 신실하게 주님을 섬기며 가족과 친척, 그리고 고려인 이웃들에게 열정적으로 복음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예배 후 일대일 교재로 성경공부를 합니다. 그러나 지금 그에게 깊은 슬픔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의 사랑하는 친구 멜리스가 폐암말기로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멜리스는 마지막 인생을 고향에서 보내고 싶다고 했고, 리 야곱과 저는 멜리스의 청원에 따라 그를 타쉬켄트(우즈베키스탄)로 보냈습니다. 나는 멜리스를 보내면서 하나님이 그를 붙잡아 주기를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한 없이 어린아이와 같으나 세상에서는 무서움 없이 살고 있었습니다. 이제 멜리스에 대한 마지막 소망은 기도 밖에 없습니다. 그는 매 주일마다 전화로 말합니다. 나는 모스크바에서 반드시 목사님을 만날 것입니다. 나는 멜리스의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나의 소망을 교수님과 함께 나누기를 원하여 기도를 부탁합니다. 마지막으로 선교부지에 있는 목조건물을 수리하여 도로호보장로교회를 시작하기를 원하며, 그것을 이루실 주님의 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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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09-07-0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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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된 교회가 주님 은혜와 능력 가운데 날로 부흥하며 성장하는 놀라운 역사를 이루기를 간절히 기도하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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