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집트 마르다의 11월 기도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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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08-12-14 (일) 07:33 추천:199 조회:2276 125.xxx.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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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편지는 이집트에 있는 마르다센타라는 작은 여성들과 장애인여성들을 위한 센타에서 매달 보내드리는 편지입니다. - 샬롬!! 사막의 겨울은 그 추위가 체감으로 전해진다고 합니다. 벌써 새벽의 바람은 많이 추워지고 있습니다. 아직도 낮에는 뜨거운 태양이 있어도 이들의 옷차림은 제법 두꺼워지고 있습니다. 또 한해가 저무는 것 같습니다. 마르다의 아침은 조용한 동네 길을 들어서는 선생님들의 밝은 웃음과 교회를 지키는 집사님의 힘찬 인사로 시작됩니다. 골목을 가득 메우는 장사꾼 아져씨의 소리와 수크(시장)의 풍성한 채소와 과일로 이집트의 풍요로운 가을을 만납니다. 마르다는 이제 날마다 오는 마르티나와 함께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작은 정신지체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사랑 많은 아버지와 어머니의 관심으로 그녀에게 맞는 직업 훈련을 원했고, 감사하게도 저희와 함께 이제 조금씩 배워가고 있습니다. 아직 글을 읽고 쓸 수 없기에 천천히 아랍어를 배우고, 간단한 영어와 컴퓨터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나이가 어리고 배우는 속도가 늦지만 가르치는 속도를 천천히 하고 그녀와 함께 기도하며 그녀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훈련하기를 기도합니다. 또 이제 갓 서른이 된 젊은 두 주부의 영어 수업은 그들의 용감한 도전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집안에만 있어 우울증과 잔병으로 시달리던 마담 사미아가 처음 찾아와 영어 수업을 시작하고 조금씩 그 병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이곳 주부들은 갖은 잔병을 가지고 있고 또한 너무나 비효율적인 가정일 때문에 매일을 피곤해 하는 것이 이곳 여인들의 삶입니다. 마담 사미아가 자신의 친구에게 소개해서 이제 두 명의 주부가 영어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잠깐씩 저와 영어로 대화하고 조금씩 알아가는 기쁨을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이제 갓 대학 신입생이 된 마리암은 매주 수업이 없는 날 센타에 와서 컴퓨터를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거기에 몇 명의 아이들이 수업을 끝내고 매주 하루씩 저와 미술을 통한 교제를 하고 있습니다. 작은 그림이 완성되고, 손을 통한 훈련을 통해 더 창의적 생각을 하고 더 자신감을 갖는 변화를 갖기를 기도합니다. 너무나 많은 이슬람의 문화 가운데에서 기독교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많이 힘들기에 알게 모르게 눌려있는 그 아이들의 영혼이 주 안에서 풍성해지기를 그 아이들을 볼 때마다 기도합니다. 야스민은 행복하게도 매우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현지인 친구들의 초대가 있어 방문하고 또한 아랍어 수업에 재미가 붙어 공부하는 재미에 푹 빠져있습니다. 더듬더듬 그림 같은 글자가 읽히기 시작하고 말의 재미가 붙어 수다쟁이가 되고 있습니다. 이곳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면서 이들의 음식 맛에 길들여 가고 있고, 몇 가지 요리법을 배워 앞으로 도전해 보려합니다. 11월에는 특별한 손님들이 센타를 방문해주셨습니다. 현지인을 향한 사역이기에 외국 손님의 방문이 거의 없었는데, 이번에 한국에서 특별히 세 분이 방문해 주셨습니다. 이곳에서 함께 일하고 계시는 두 가정도 함께 오셔서 오랜만에 한국말을 많이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보게 하시고 나누게 하시고 꿈꾸게 해주시는 그분의 계획이 기대됩니다. 개인의 이름으로 지속적 사업을 하기에는 위험요소가 많기에 함께 할 기관이나 단체를 계속 기도하고 있는데 함께 기도해 주세요. 그래서 이 땅에 마르다가 곳곳에 세워져 기독 여성들이 그리고 약자들이 주안에서 자유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그 든든한 발판의 역할을 감당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곳곳에서 어렵고 힘들다는 소식을 듣게 되면 걱정도 되고 염려도 되지만 막상 센타에서 이들과 함께 하면 그럼 생각들은 사라지고 샘솟는 기쁨이 있기에 믿음으로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갑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기쁨을 알게 하시는 주님의 그 은혜를 함께 느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꿈꾸는 이들이 잠잠히 그들의 삶의 터전에서 각자에게 주어진 은혜 가운데 기쁨으로 풍성해지기를 기도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이집트 쇼브라에서 야스민(정영효) 올림 * 11월의 기도제목 - 새로 시작하는 모든 일정이 주님 뜻대로 될 수 있기를 - 협력하는 교회가 생겨 안정된 사역을 할 수 있도록 - 야스민의 건강을 위해기도해주세요. - 센타의 모든 가족들이 영육 간에 강건함으로 말씀에 순종할 수 있기를 - 총회파송을 준비 중입니다. 하나님의 계획대로 순종 할 수 있기를 - 언어(영어와 아랍어) 공부에 더욱 열심을 내서 빨리 능숙해지기를 - 한국의 가정과 교회 그리고 후원 가족 모두가 주안에서 감사만 넘치기를 기도해주시고.....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기도제목을 보내주세요...... http://cafe.daum.net/egyptmartha 후원계좌 : 5201014-52-058924(농협/정영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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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08-12-14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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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에 있는 호신 동문 정영효 선교사(목사)의 선교편지입니다. 많은 기도와 후원을 부탁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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