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자연의 진수를 맛본 입암산 산행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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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08-06-15 (일) 13:19 추천:152 조회:2702 211.xxx.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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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자연의 진수를 맛본 입암산 산행길> 20여 년 전에 갑작스런 부정맥 현상으로 큰 충격을 받은 후 의사의 충고를 따라 최고의 운동이라던 등산을 시작하였다. 광주 인근의 크고 작은 산들은 물론이고 타 지역 산들도 기회가 닿는 대로 오르려고 노력하였다. 울릉도의 성인봉까지 올라가 봤으니 20여년의 세월이 흘러 어느 정도 산에 중독이 된 듯하다. 가장 최근인 지난 5월 23일에는 18명의 산우회 식구들과 함께 내장산 국립공원을 찾았다. 우리가 오르고자 한 곳은 내장산 국립공원에서도 생태 환경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다고 알려진 남창계곡길과 그 길목의 입암산 등산로였다. 아니나 다를까 입암산 산행길은 기대 이상이었다. 보기 드물게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곳이어서 더욱 좋았다. 그다지 높지 않은 산이어서 평소처럼 속도를 낸다면 금방 오를 수 있는 곳이었지만 그 날 따라 문광선 선생님의 가이드를 받아 적당한 속도로 아주 알차게 등산을 할 수 있었다. 각종 풀들과 나무들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들에 더하여 입암산에 터하여 살던 사람들의 삶과 역사를 가까이서 들으니 더욱 정이 가는 산이었다. 옛 사람들의 숨결이 남아 있는 평지길을 걷노라니 그들의 삶과 향기가 아직도 남아 있는 듯하여 멋지기만 한 산의 정취가 한결 가슴에 와 닿는 듯했다. 그렇게 큰 산이 아닌데도 맑은 계곡물이 흐르는 것을 보고서는 깊은 산에 가야 계곡이 있다는 말이 꼭 아니더라도 입암산 계곡이 정말 깊고도 정갈한 곳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산행길 중간중간에 눈으로 본 각종 예쁜 꽃들과 풀들, 그리고 나무들과 숲들을 보니 내가 근래에 이처럼 멋진 산에 가본 적이 있었던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산이 아름답고 예뻤다. 입암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주변 경관 역시 너무도 아름다웠다. 같이 산에 올랐던 17명의 산우회 식구들도 한결같이 산에 매료된 듯한 모습들이었다. 이처럼 좋은 산을 추천해 주시고 직접 안내해 주신 내장산 국립공원의 문광선 선생님께 정말 깊은 감사를 드린다. 간단한 산행기를 쓰는 지금 이 순간에도 다시금 강조하건대 입암산은 참 좋은 산이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집안 식구들과 함께 꼭 찾아와야겠다는 다짐을 할 정도로 좋은 산이다. 이 약속은 곧 지킬 것이다...^^ 자연을 늘 가까이 하고 또 산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건강과 기쁨이 넘치기를 간절히 바라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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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08-06-1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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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산행기는 지난 5월 23일의 호신 산우회 동아리의 입암산 등반을 기억하면서 쓴 것입니다. 사실은 먼저 내장산 국립공원 홈페쥐의 <즐거운 탐방후기>에 올린 직후에 호신 산우회 카페에 옮긴 것이쥐욤~ 시간 나는 분들은 한 번 내장산 국립공원 홈페쥐의 <즐거운 탐방후기>를 찾아가 보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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