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상13장의 사울의 실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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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송이 2008-01-25 (금) 14:48 추천:115 조회:2497 220.xxx.8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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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궁금한 것이 하나 생겨서요,, 삼상13장에서 사울의 실수가 나오고, 사무엘이 책망하잖아요,, 근데 사무엘이 사울에게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지 않았다고 합니다. 무슨 명령인가요?? 저는 전해들은대로 '제사장 고유권한의 침범'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다윗도 임의대로 제사를 드린 적이 있더라구요,, 또 '제사장 고유 권한'도 사울 당시에는 정확하게 지켜지지 않았고, 후대에야 확정되었다고 하던데,, 도대체 사무엘은 무슨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지 않았다고 한 것인지요??? 교수님,, 새해 첫 인사를 이렇게 부담시럽게 드려서 죄송해요 ^^;;;;;;;;;;; 하지만 답답할 때마다 이렇게 물어볼 곳이 있어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교수님 만수무강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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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08-01-2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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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의 전통적인 해석은 제사장이 해야 할 일을 사울이 대신했기 때문이라는 것인데... 당시 사건을 본문 중심으로 다시 살펴보면 그것이 진짜 이유가 아니라는 것이 밝혀지는 듯~ 먼저 10:8을 보도록 하지요: “그대는 나보다 먼저 길갈로 내려가십시오. 그러면 나도 뒤따라 그대에게 내려가서 번제와 화목제물을 드릴 것이니, 내가 갈 때까지 이레 동안 기다려 주십시오. 그 때에 가서 하셔야 할 일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이게 바로 "하나님의 명령" 아니겠습니까? 사무엘이 제사를 드린 후에 하나님의 뜻을 가르쳐 주겠다는...! 참고로 이스라엘에서는 일반적으로 어떤 중요한 일을 시작하기 전에 하나님께 제사를 드린 후에 그의 뜻을 묻는 절차를 밟았다는 사실^^ 이를테면 사사기 20:23, 26-27; 사무엘상 7:9 등이 그것을 보여 줍니다. 그런데 사울은 마지막까지 기다리지를 못하고서 하나님의 뜻을 묻는답시고 자신이 직접 제사를 드렸지요... <제사를 드리고 하나님의 뜻을 묻는 일> 전체는 사무엘의 몫이거늘! 실제로 13-14절의 책망에 의하면, 사무엘의 책망은 단순히 사울이 제사장의 할 일을 대신한 것을 겨냥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사울은 다음 장에서 아무 탈 없이 제사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지요(삼상 14:33-35). 아마 이 정도면 대충 대답이 된 듯한데... 머리를 잘 굴려보면(^^!) 답변의 요지를 금방 알 것이요...ㅎㅎ 주 안에서 늘 강건하시기 바라네욤...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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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2008-01-2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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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런 뜻이 있네요. ^_^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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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송이
2008-02-09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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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감사합니다. 그럼 사울의 죄는 사무엘의 권한을 침범한 것입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뜻을 있는 그대로 들으려 하지 않고(사무엘을 통해), 자기가 듣고 싶은 뜻을 들으려고 한 것입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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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08-02-11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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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굳이 따로 떼어서 생각할 필요가 있겠누? 두 개 다 해당되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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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송이
2008-02-2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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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 언제나 하나님 평안 누리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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