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사기를 읽다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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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송이 2007-07-12 (목) 20:56 추천:175 조회:2223 220.xxx.9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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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교수님 사사기를 읽다가 궁금한 것들이 생겨서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17장에 보면 미가가 개인 신당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개인 신당을 소지하고 있는 것 자체가 율법을 금하고 있는 것입니까? 무조건 하나님께 예배하려면 중앙성소로 가야하나요? 그렇다면 중앙성소로 가지 못하는 평소에는 어떻게 하나님께 예배하나요? 또 레위인이 떠돌아다니는데요,,,, 중앙성소에서 일하는 레위인을 제외한 나머지 레위인들은 어떻게 살아갔나요? 지정해준 각 성읍에서 무얼하며 살아갔나요? 중앙성소에서만 제사를 지내라고 했는데,,, 각 성읍에서 어떻게 하나님을 위해 일했나요? 마지막으로 사사기17장의 레위인은 왜 떠돌아 다녔나요? 교수님 죄송해요~~ 부탁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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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07-07-1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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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아퍼서 많이는 못 쓰고 중요한 내용만 언급토록 하지요. 가장 먼저...이스라엘 역사 초기의 종교적인 상황은 매우 복잡합니다. 법궤가 있는 이른바 중앙성소가 있는가 하면 각 지방의 지역성소도 있고 사사기 17장에서 보는 것과도 같은 개개인의 신당도 있습니다. 초기에는 이 모든 것들이 공존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할 것입니다. 개인 신당은 일종의 개인 경건에 해당하는 것인데 이에 대해서는 제가 번역한 알베르츠의 <이스라엘 종교사 I-II>를 참고하심이 좋을 듯~ 중앙성소로부터 멀리 떨어진 사람들은 지역성소나 개인 신당을 중심으로 신앙생활을 했을 것이고 꼭 필요한 경우에만 중앙성소를 방문했을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중앙성소 강조 성향은 역사적인 경험(실패의 경험)에서 비롯된 신명기 역사가(여호수아~열왕기 편집)의 신학적인 결론이지 첨부터 그것이 이스라엘 종교를 지배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레위인들은 상당수가 지역성소에서 활동하면서 살았습니다. 떠돌아다니는 레위인은 요즘식으로 하자면 일자리를 구하러 돌아다니는 사람 정도로 생각해도 무난할 듯... 이 외의 구체적인 정황에 대해서는 위에서 소개한 책을 필히 읽어보도록 하셈!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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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송이
2007-07-28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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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쌩유 베리 감사~~^^ 더운 여름 건강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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