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년전 약속' 전원교회로 태어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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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성열 2005-09-01 (목) 10:39 추천:266 조회:2904 211.xxx.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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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기사인데 감동적인 데가 있어서 옮깁니다. 70년대 김포 학운리 부임한 전도사… 그를 따르던 마을청년 포크레인 기사된 청년, 1억기부 "교회 개척" 부탁 김한수기자 hansu@chosun.com 입력 : 2005.08.31 18:12 32' / 수정 : 2005.09.01 10:01 32' 경기도 김포시 양촌면 학운리의 야트막한 동산. 높지 않은 야산이지만 주변의 김포평야가 한 눈에 들어오는 이곳엔 작은 교회가 들어서 있다. 학운감리교회. 겉으로 보기엔 농촌의 평범한 작은 교회일 뿐. 그러나 이곳은 근 30년 전, 신앙으로 만난 한 전도사와 농촌 청년의 ‘전원교회의 꿈’이 실현되고 있는 현장이다. (사진은 조선일보 웹사이트로 가면 보실 수 있음) ▲ 전원교회로 거듭나고 있는 학운감리교회 앞마당에서 교인들이 열무를 다듬고 있다. 20여만에 돌아온 담임목사와 1억원을 쾌적한 포크레인 기사는 이름이 알려지는 것과 사진 촬영을 극구 사양했다/김한수 기자 전도사와 농촌 청년의 첫 만남은 197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신학대 3학년생이었던 전도사는 담임목사도 없는 시골 교회에 부임했다. 전도사는 젊은 혈기로 왕성한 활동을 폈다. 농민들이 수확한 쌀을 도시의 교회와 연결시켜 한 푼이라도 더 받도록 했으며 생필품 구판장을 열었고 군청을 졸라 새마을버스도 운행하도록 했다. 교회 마당에 천막을 치고 탁구대를 들여놓은 것은 획기적 사건이었다. 여가를 보낼 어떤 기구도 없던 마을에 탁구대가 하나 들어오자 청년들이 찾아왔다. 교회 나오라, 예수 믿으라 이야기 하지 않아도 점차 교인들이 늘었다. 전도사 부부는 청년들과 함께 우물을 파고, 페인트칠을 하고, 흙벽돌을 찍으며 어울렸다. 그렇게 6년이 지난 뒤 전도사는 인근에 새 교회를 개척하며 학운리를 떠났다. 그후 21년이 흐른 지난 봄. 이제 54세의 중년 목회자가 된 당시 전도사는 그때 마을 청년 중 한 사람으로부터 “김포로 돌아와 전원교회를 개척할 생각이 없느냐”는 제안을 받는다. 포크레인 기사로 일하고 있는 그는 놀라운 제안을 했다. “제가 그 동안 모아 둔 것”이라며 1억원을 내놓은 것. 인연도 희한해서 학운감리교회의 담임목사직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당시 함께 탁구 치던 청년들은 목사와 마찬가지로 중년의 가장이 돼있었다. 탁아소에서 놀던 아이들은 이제 아버지, 어머니가 돼 다시 교회를 찾았다. 목사와 교인들은 지금 또 다른 꿈을 꾸고 있다. “김포평야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이곳에 사람들이 와서 쉬면서 예배 드릴 수 있는 전원교회로 만들고 싶습니다.” 뿐만 아니다. 주변 마을 어르신을 위한 찜질방, 은퇴 목회자를 위한 시설, 타지역 농촌 교회 목회자 자녀를 위한 기숙사를 꾸릴 꿈을 가지고 있다. 목사는 “포크레인 기사는 넉넉한 형편이 아니지만 내핍생활을 하면서 전원교회를 위한 준비에 쓰라며 거금을 줬다”며 “그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훌륭한 전원교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어렵사리 연결된 포크레인 기사는 “별일 아니고, 이야기할 것도 없다”고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다. 목사 역시 “교회 이야기면 충분하다”며 “제 이름이나 사진은 알리지 말아달라”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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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이
2005-09-0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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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정말 아름답습니다. 9월의 첫 날입니다. 9월 한 달도 주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이 교수님의 사역과 가정에 함께 하시길 빕니다. 가을날에는 더욱 아름답고 감동적인 시간들로 채워져 갈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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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05-09-0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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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다 랍바! Thank you very much! 축복이님에게도 하늘의 신령한 복이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이름 그대로 모든 사람들을 축복함으로써 주님의 복을 배달하는 하나님 나라의 행복 배달원이 되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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