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열교수의 구약사랑

답변감사합니다. 한가지 더

조병삼 2005-06-09 (목) 17:48 추천:257 조회:2351 211.xxx.134

교수님!
답변 감사합니다.
교수님의 답변대로라면 그렇다면 아브람이 갈대아 우르에 살고 있을때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가나안이라는 목적지를 알려주고 떠나도록 요구하셨다는 말씀인가요?
제가 이렇게 질문하는 까닭은
창세기 11장에 데라가 식솔들과 함께 "가나안 땅"을 향해 가고 있었다는 명백한 표현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 표현이 그들이 사전에 자신들이 가야할 최종 목적지를 알고 있었다는 뜻인지, 아니면 데라를 포함한 그의 가족들은 가나안 목적지를 모르고, 단지 아브람의 최종 목적지를 알고 있는 창세기 편집자가 그 정보를 바탕으로 기록한 결과로 이런 현상이 생겨났다는 뜻인지 어떻게 이해해야 될까요?

강성열 2005-06-09 19:16	글쎄요, 목적지를 전혀 모르고 갈 수는 없겠지요? 히브리서 11:8의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으며"라는 표현은 목적지를 전혀 몰랐다는 의미보다는 가나안에서의 삶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에 관해서, 또는 가나안에서 전개될 자신의 미래에 관해서 무지한 상태에 있었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이 옳겠지요? 아니면 좀 더 진보적인 시각에서... 아브라함의 최종 목적지를 이미 알고 있는 창세기 편집자가 그 정보를 바탕으로 기록한 결과 본문에 나타나 보이는 설명이 이루어지게 되었다고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곰곰히 따져 보면 어느 견해를 받아들이건 큰 차이는 없을 것입니다. 어차피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지시를 따라 약속의 땅을 향해 갔으므로!! 이게 젤 중요한 거쥬~

주의형제 2005-08-01 13:47	사랑하는 성도님! 하나님은 아브람을 브르실 때 우상이 들끓는 땅에서 그를 위해 특별히 구별하여 예비해 두신 땅으로 가도록 햇습니다. 물론 친척도 떠나라고 했지요. 하지만 아브람의 조카인 아버지가 이미 죽어 홀로 남게 된 그와 연로한 아버지 데라도 함께 데리고 떠납니다. 그런데 그 아버지로 인해 결국 그가 죽기까지 하란 땅에서 오랫동안 머무는 순전히 인간적인 실수를 범하고야 맙니다. 그 때 하나님이 다시 아브람을 불러 가나안 땅으로 가게 하시지요. 이에 아브람이 가나안으로 가서 롯과 함께 가축을 치며 사는데, 나중에 결국 종들이 서로 좋은 초장을 차지하려고 싸우는 바람에 서로 헤어지게 됩니다. 롯은 요단강이 흐르는 소돔 인근에 장막을 치고 살다가 나중에는 아에 소돔성으로 들어가 살게 되다가 마침내 구원은 받지만 불가운데 구원을 받고 또 산에서 자기 두 딸과 엄청난 실수를 낳게 됩니다. 아브람은 그 때 친척을 떠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확실히 께닫게 되었을 겁니다. 우리가 가족이나 친구들 가운데 맨먼저 예수임을 영접하여 그들 틈에 있으며 그들과 계속 살다보면 믿음이 온전히 자랄 수가 없습니다. 믿음이 정성할 때까지 그리하여 그들에게도 복음을 제시할 때까지는 떨러져 살며 그들을 긍흉히 여기며 하나님께 자비의 빛을 그들 가운데 비춰주실 것을 기도하는 겁니다. 그러면 그 구원의 날이 여러분이 생각하신 것보다 훨씬 빨리 다가온 것을 알게 될 겁니다. 저 역시 그랬으니까요. 결론으로 아브람이 데라와 조카 롯을 데리고 간 것은 온전한 순종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약속에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그를 계속 다듬어 약속의 아버지로 삼지요. 아들을 주겠다고 분명이 하나님이 아브람에게 약속해주었건만 아내 사라의 말을 따라 하갈과 잠자리를 같이 하게 됨으로써 오늘날까지 엄청난 재앙의 빛이 전세계에 드리워졌잖습니까? 결국 하나님은 아브람의 믿음을 단련시키기 위해 이삭을 바치라는 시험을 하시어 이 시험에 통과 함으로 그를 만민의 복으로 삼게 된 것이지요. 우리는 무조건 육신의 생각으로는 당장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은 무조건 믿고 순종해야 합니다. 그러면 잔성한 자가 되면 드디어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깨닫게 되니까요. 이 글을 읽는 모든 분에게 성령 충만이 임하시길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