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은 눈의 훈장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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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록키대간 2005-05-28 (토) 12:11 추천:165 조회:2247 211.xxx.2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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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맑은 눈의 훈장님 가을에는 걷게 하소서 낙엽이 떨어진 돌담길을 걷게 하소서 가을에는 입게 하소서 우리의 겉옷을 입게 하소서 가을에는 만나게 하소서 눈 맑은 시골뜨기 보게 하소서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내 온 맘 다하여 꿈을 꾸게 하소서 가을에는 찾게 하소서 님을 찾게 하소서 가을에는 읽게 하소서 扶餘의 율법 책을 읽게 하소서 가을에는 만나게 하소서 自我를 느끼게 하여 주소서 가을에는 웃게 하소서 미친 날의 느낌으로 웃게 하소서 가을에는 울게 하소서 그리움의 아픔을 겪게 하소서 뼈에 사무치는 그리움이 영혼의 갈함이 되나이다 가을에는 마시게 하소서 大地에서 솟아나는 샘물을... 가을에는 미워하게 하소서 포기 못하겠다던 그 사랑을 미워하게 하소서 가을에는 일어나게 하소서 쓰러진 그의 몸을 소생시켜 주소서 가을에는 절망하였나이다. 절망의 늪이 겨울의 깊은 잠을 자게 하였나이다. 겨울의 깊은 잠에서 깨워주소서 어린아이가 깨울 수 없는 잠에서 깨워주소서 겨울에는 쓰러지게 하소서 그의 온 몸이 닳아 없어지도록 쓰러지게 하소서 겨울에는 씨름하게 하소서 브니엘의 씨름이 그를 인도 하소서 봄에는 바꾸어 주소서 그의 이름을 바꾸어 주소서 봄에는 돌아서지 말게 하소서 아해가 부를 때 돌아보게 하소서 봄에는 정겹게 하소서 아해가 찾을 때 맞아주게 하소서 여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 생명이 자라남을 사랑하게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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