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월절을 지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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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는 이 2005-04-08 (금) 16:22 추천:211 조회:2575 211.xxx.2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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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월절을 지켜라. 히브리민족의 절기 중 매우 중요하게 강조하는 절기가 하나있다. 물론 이 절기 이외에도 여럿이 있지만 유독히 신명기 법전은 이 절기를 강조한다. 그것은 다름이 아닌 “유월절”이다. 이 절기는 전하는 바에 따르면 신의 심판이 넘어간(Passover)날을 기념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집트의 노예 상태에서 해방되기 위해 야훼 신께서는 심판을 내리시는 데, 그 때 문에 양의 피를 바르지 않은 집안의 첫 소생은 모두 죽는다. 이 심판을 통하여 히브리 노예들은 이집트에서 구원 받는다. 이 날을 기념하는 히브리인들은 매년 절기를 따라 유월절을 지키도록 명령 받는다. 그리고 이 절기에 먹는 음식은 누룩 없는 떡, 쓴나물, 양고기 등이다. 이 음식을 의도적으로 먹으며 그 날을 기념하라고 한다. 구약 성서에는 이밖에도 많은 절기의 유래에 대해 설명한다. 그리고 그 절기는 유태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종교의식이며, 민족적인 축제의 날인 셈이다. 독일어권 신학자 중 게르하르트 라트 라는 사람이 있는데, 그는 출이집트 공동체를 일컬어 “종교적인 제의 공동체”라고 했다. 그리고 그들이 고백하는 광야 생활을 통해 그들은 자신들의 정체성을 확립하다 시피 하며, 야훼신과 함께 계약(Covenant)을 맺는다. 그리고 그 종교적 제의는 다분히 유목적이다. 사가의 말에 따르면 모세는 파라오 앞에서 히브리 민중이 탈 이집트 해야 할 이유에 대해 야훼신께 봉사(아바드?)하기 위해 출 이집트 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으로 적어두었다. 그리고 그들의 그런 종교생활은 곧 그들의 민족 정체성이 되었다. 우리는 여기서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한국인의 뿌리가 무엇인가? 라고 할 때, 사람들은 흔히 “古朝鮮”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흔히 한국어의 뿌리가 무엇인가 라고 묻는다면 (나 개인적으로 믿지는 않지만) 알타이 어계 라고 말한다. 한국인종의 뿌리가 무엇인가? 라고 묻는다면 흔히 북방 유목인으로 알려져 있는 훈족(Huns: “몽고” 라는 말은 치나인들이 깍아 내리기 위해 쓴 말이므로 가급적 생략한다) 계통이라 한다. 그러면 이제 구약에 견주어 이렇게 물어 볼 수 있다. 실제 한국 사람들의 민속은 북방 민족(훈족, 선비, 숙신, 여진, 말갈 등 여러 알타이 계통의 종족)의 종교 풍습을 담지하고 있는가? 잘 아시겠지만 이들은 유목민들이다. 그렇다면 한국의 국경일이나 절기들을 살펴보자. 1. 음력 1월 1일 (설날) : 조상의 은덕을 감사하며 온 가족이 모여 차례를 지내는 날이며, 그 제사상에 올려지는 음식물은 대다수 농산물이다. 2. 음력 1월 15일 (보름) : 보름달을 보며 무언가를 하는 날인데, 여기에 유목적 제의는 없는 듯하다. 3. 양력 3월 1일 (삼일절) : 한일합방 10년 쯤 되던 해인 1919년 3월 1일 만세운동을 한 날이며, 그 날 읽은 기미독립선언문은 육당 최남선에 의해 쓰여 졌고, 그는 뒷날 친일 행각을 한다. 4. 양력 7월 17일 : 미군정 아래 있다가 대한민국 정부가 세워진 날이다. 그런데 그 정통성이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르겠다. 상해 임시정부라 하기에는 무언가 과정이 이상하고, 대동아 공영권으로 인한 만주국 관료에게서 나온다고 한다 하기에도 이상하며, 그렇다고 해서 통일된 국가도 아니며, 헌법은 그 당시 신생 독립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세상 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을 선진적인 법을 공포한 날인 듯하다. 5. 양력 8월 15일 (광복?절) : 공식적으로는 2차 대전 종식일이다. 더 정확히 말하면 텐노 헤이카 히로히토가 더 유나이티드 스테이트스 오브 어메리카에게 항복한 날이다. 이 날을 흔히 한국인들은 독립 기념일이라도 되는 양 가르치는 데 실은 조선 반도가 둘로 나누어 진 날이다. 6. 음력 8월 15일 (추석) : 신라 유리왕(?) 때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데 가을걷이 한 식물로 음식을 나누고 조상께 감사의 예(차례)를 표하는 날이다. 그 제사상에 올려지는 음식물들이나 제사 양식 역시 매우 농경적이다. 7. 양력 10월 3일 (개천절) : 뭐 하는 날인지 잘 모르겠다. 강화도 가서 제사 지내남? 어떤 제사 지내는 고? 위에 제시된 절기 가운데 한국 사람들이 그토록 강조하는 북방 유목민적인 절기나 제의가 있으면 한 번 말해 보라. 나는 아는 바가 없다. 그러면서도 한국인들은 자신들이 북방인 이라는 둥, 고조선의 후예라는 둥 별 소릴 다한다. 그런데 위의 절기나 한국인들의 행태를 통해서는 도저히 북방적이고, 유목적인 절기를 말 할 수 없다. 게다가 한국어의 뿌리도 모호한데다, 고구려어 역시 알타이 쪽 말이 될 수 있는지 매우 의문이다. 왜냐하면 오래된 책에 ‘고구려와 숙신족은 언어나 풍속에 있어서 다르다’고 했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숙신(여진)족과 고구려 중 어느 종족의 말과 어느 종족의 풍속이 더 유목적이고 알타이적이겠는가? 이런 관점에 있어서 우리는 종교적 제의를 잃어 버렸다. 나는 구약을 통해 이런 것을 배운다. 이럴 경우 생길 수 있는 문제가 있는데, 그것은 보편성의 문제이다. 즉 유대인들의 절기를 기독교인들은 지키지도 안거니와 지키기도 어렵다. 그러나 유태인들의 실존을 위해 유월절을 비롯한 여러 계약은 매우 필요했다. 절기 중 우리가 눈여겨봐야 할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양력 10월 10일이다. 사실 이 날이 만주족(여진족)들 한테는 더 없이 불쾌한 날이지만 지나인들에게는 이 날이 매우 중요한 국경일이다. 난 아직 한국에서 화교들이 경영하는 음식점 중 양력 10월 10일 문을 여는 곳은 단 한군데도 못 봤다. 추측이긴 하지만 세계 어느 나라를 가도 화교들이 일하는 곳이면 어느 사업장이라 할지라도 양력 10월 10일은 문을 닫는다. 왜냐하면 그 날이 바로 신해혁명 기념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1911년 10월 10일을 기점으로 해서 지나 사람들이 만주족들의 지배로부터 독립을 얻게 된다는 뜻이다. 그리고 그 이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들은 자칭 “공화국”을 만들게 된다. 그리고 그 시기에 유명한 인물로 쑨 원, 쟝 제스, 마오 쩌둥 등이 든다. 즉 지나인들에게는 독립기념일이지만 여진족들에게는 더 없는 위협을 맞이하게 되는 날이 돼 버렸다. 난 아직 아이신죠로 누루하치가 후금을 세운 날을 알 고 있거나 기념하는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들은 일이 없다. 난 아직 전금을 세운 아골타의 생일을 기념하는 사람은 못 봤다. 북쪽에서 김일성 생일을 기념한다는 말은 들었어도 아골타가 전금을 건국한 날을 기념한다는 말은 듣지도 보지도 못했다. 그러면서도 많은 한국 사람들은 “우리의 뿌리는 만주에 있으며, 우리의 조상은 알타이계 종족이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런 말은 말장난 축에도 못 끼이는 자기기만이며, 스스로 속고 속이는 쇄뇌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우리는 종교전통이나 국경일이 근본적으로 잘못 되었음을 알아차리고 새로운 종교 전통과 국경일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일관되게 밀고 나가야 한다. 조상에게 바치는 詩 제목: 그 분에게 고마워하라. 말 타는 사람들을 부르신 한울님에게 고마워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치우 천황을 부르셔서 치나의 도전을 박살낸 한울님에게 고마워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13만 수나라 군대를 멸한 이들에게 고마워하라 그 용기와 지혜를 대대에 기릴 만 함이로다. 한울님은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수나라의 말과 병거를 강물에 빠뜨리셨음이로다 조영을 부르신 이에게 고마워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아골타를 만든 이에게 고마워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테무친을 태어나게 하신 이에게 고마워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누루하치를 만드신 이에게 고마워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이토오 히로부미를 쓰신 이에게 고마워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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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는 이
2005-04-0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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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말) 1. 우리의 국가를 보면 "무궁화 삼천리"라고 후렴이 되어 있는 데, 이는 자신들의 국토가 몇 킬로미터인지도 모르는 바보들이나 할 수 있는 말이다. 2. 애국가 3절의 "가을하늘 공활한데 높고 구름 없이"라는 구절은 마치 치나의 이태백이 지은 시를 연상케 할 지경이다. 3. "남산 위에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 듯" 이거 무엇을 말하려 함인지 잘 모르겠고, 어디에 있는 남산인지는 더 모르겠다. 4. 태극기에 담김 문양이나 우주관은 지나인들의 철학책 중 하나인 <주역>의 사상이 담겨 있다는 설이 있다. 5. 남북이 함께 올림픽 주 경기장에 입장할 때 남.북이 같이 들고 들어간 기는 "한반도 기"라고 불리는 데, 거기에는 만주가 없다. 안 그래도 지나사람들이 "동북공정"이다 뭐다 하는데 우리조차도 한반도 기 따위를 들고 세계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들고 들어가야 하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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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