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열교수의 구약사랑

뭐가 틀렸는감요

아리도데스 2005-04-07 (목) 18:17 추천:187 조회:2324 211.xxx.163

지나는이랑 밝은귀랑 플라톤이랑 셋에 하난감요.
모양이 바뀌니 어지럼하네요.
그건 그렇고요.
근디 내 친구 중에도 철학공부하는 애가 있는디.
그 친구는 슈바이처가 신학을 어떻게 공부했고
어떤 식의 것을 말했는지를 상식으로 알고 있던디 단순한 차인감요.
비논리성이라고 지적한 부분의 내용도 비논리적인 아무런 이유가 없는디요.
"정치적이고 세속적인 메시야 개념과
초월적이고 신적인 메시야 개념이 그렇습니다.
역사적 예수 연구 전문가들은 아마도 전자에 기울어지는 것같고,
한국 교회의 대체적인 경향은 후자에 기울어지는 것 같은데... "

이상적인 지도자상이
찾아지지는 못하고
오히려 자꾸만 흔들리기 때문에
발전된 메시야의 개념은 당연히 논리적인디요.

어디 예수님따라 신앙생활하기가 그리 쉬운감요.
솔직히 말해서 예수님을 아예 모르던가,
예수님을 머리로 조금 따라보다가 그러하지요.

양심 내팽개치고 잘났다 한 사람들이 더 글지요.

순간 순간 눈 앞에 보이는 자기 욕심들 챙기고,
세상유익 좇고,
성적인 만족을 채우는 짓들이 더 즐겁고 좋으니깐
예수님 부인하는 것이지 뭔가  틀려서 그런다요.  

다 들 겉만보고 꽹과리 소리에
젊은 사람이나 나이든 사람들이 다 속읍디다요.

그런디 옆에서 뒤에서
휘휘 휘저어보면 다 떠오릅디다요.

모두가 그럴싸한 자기들 합리성발언이고,
주장들일 뿐입니다요.

핑계될만한 끈덕진 걸 자꾸 찾아되는 모습에서 안보인감요.

밝은 귀 2005-04-07 19:07	아리스도데스/ 나는 철학전공이 아니오. 그러나 그가 인용한 문장이 비논리적이라는 것은 강 교수님도 인정한 듯 보이오. 다시 읽어 보시길... 그리고 그 문장은 논리적으로는 말이 안 되는 것이 확실시 됨 왜냐하면 아무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 선언적으로 주장했기 때문이오. 물론 선언적 주장이라 하여 반드시 타당하지 않은 것은 아니오. 그러나 강 교수님의 주장은 현대의 추세는 후자쪽이라 했는데, 현대의 추세 누구를 말함인지 전혀 알 수 없기 때문이오. 그리고 당신처럼 그런 식으로 주장하는 말을 일컬어 It is your facious(?) 라고 말한다오.

강성열 2005-04-07 20:03	글씨요, 저는 그 문장이 비논리적임을 인정했다기보다는 그 문장을 비논리적이게끔 느끼게 했던 틈새를 메우려고 애썼쥬~ 설명이 너무 간략한 탓에, 전후 문맥을 모르는 사람들에게(제가 쓴 논문 전체를 읽어보면 좀 더 확실해질텐데...), 또는 신학 공부를 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키거나 비논리적이게끔 보여지게 한 것을 채우기 위해서 말이쥬! 그런 점에서 플라톤 님에게 감솨~한 것이공.. 머, 그 말이 그 말이네! 라고 하면 진짜 <할 말 없수다!!!> 이 점을 또 지적하면 걍 입 다물고 있어야쥥~ 사족 한 마디, 제가 첨에 이 홈피를 열 때 게시판 1번에 글 올릴 때의 기본 에티켓에 대해서 안내하는 글을 올렸었는데 오늘 그걸 찾아보려니 홈피 개편하는 과정에서 사라진 모양입니다. 기억하기에 그 요지는 이렇습니다. 게시판에 글을 올릴 때는 떳떳하게 실명을 사용하자는 것~ 가능한 한 공격적인 언사를 삼가고 같은 말이라도 상대의 생각과 마음을 배려하는 태도로 하자는 것~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쥔장 직권으로 지울 수도 있다는 것, 뭐 이 정도로... 이 심약한 쥔장은 말이쥬^^ 공격적인 언사를 쓰는 게 부담스럽기도 하고 그렇게 하는 게 체질에도 안 맞아서 매사에 조심스럽답니다. 이곳을 방문하는 분들은 이 점을 감안하셔서 언어 순화에 힘쓰셨으면 하는 아쉼을 전합니다. 그러나 머, 아직꺼정은 괜찮은 거 같수당~~ 이 정도는 버틸 수 있지라~ 근디, 밝은 귀님! facious 가 뭐다요? 좀 갈쳐주슈~ 모르는 건 즉각 배우는 게 도리이니...

밝은 귀 2005-04-08 09:53	강성열/ 위의 아리스도데스 님께서 영어철자를 수정해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그것으로 이해하심이 어떻겠습니까? 사전을 한 번 더 찾았어야 하는 것인데...

밝은 귀 2005-04-08 10:04	아리스도데스/ 좋은 지적 고맙습니다. 저도 정말 연구해야 할 것을 연구하고 싶소이다. 오죽 답답하면 이 곳에까지 와서 이 야단법석을 하겠습니까? 좋은 연구소 있으면 하나 알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