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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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팥빙수 2004-07-11 (일) 20:52 추천:193 조회:2317 211.xxx.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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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 맥추 감사주일을 보내면서 많은 갈등이 생겨서 이렇게 교수님을 귀찮게 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보리 추수 감사주일만 알았지 많은 것을 모르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했기 때문에요. 주석도 좀 펼쳐봤지만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도 있었꾸요. 교수님의 이런 홈페이지가 있다는 것이 정말 감사하답니다. 진심으로.. 그런 의미에서 다시 질문3개를... ^^;;;(얄밉죠?) 질문 1. 맥추절은 오순절이라고도 합니다. 오순절 날에는 성령강림이 성취된 중요한 날이죠. 맥추절은 첫 열매를 드린다고 합니다. 그럼 현재의 맥추절의 의미에서 첫 열매는 무엇을 의미하죠? 어떤 곳에는 "첫 성령 강림"이라고도 하고, 어떤 곳에서는 "성령 강림을 통한 교회의 인정"이라고도 하던데.. 질문 2. 현재 맥추절의 의미는 추수 절기로서 의미를 더 갖습니까? 요즘은 오순절의 성령 강림 기념은 맥추절보다는 성령 강림 주일이 그것을 더욱 기념하는 것입니까? 질문 3. 지금까지 많은 질문을 드렸습니다. 모두 하나하나 대답해 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 좀 귀찮으셨죠? 절기에 대해서 공부해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마땅한 책을 고르질 못했습니다. 주석을 살펴보아도 별로 만족할 만한 대답을 얻지는 못하겠구요. 좋은 책 한권 추천해주시겠습니까? 교수님 하시는 모든 일이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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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04-07-1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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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 정말 얄밉군! 이제 맥추절이 슬슬 싫어지려고 하넹~ 맥빠진 추수 절기@%^&*~... (1) 오늘날에는 오순절(성령강림절)과 맥추절이 분리되어 있는 것 같군요. 오순절은 순수하게 성령강림을 기념하는 절기로 지켜지면서 추수 절기로서의 의미를 완전히 상실한 셈입니다. 그리고 현대 교회의 맥추절은 1년 중 상반기의 삶을 결산하는 감사절로 지켜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맥추절의 "첫 열매"는 이제 6개월 동안의 삶을 총칭하는 것이라 하겠지요? (2) 절기에 관한 별도의 책은 없습니다. 그것만 가지고 책을 쓰기에는 분량이 너무 적기 때문이지요. 제가 쓴 다음 글을 참고하시면 될 것입니다: 강성열, "역사화의 한 전형: 이스라엘의 축제들," <신학이해> 제7집(1989년), 17-36쪽. 혹시 또 질문하고 싶거들랑 답글에 달아주세요. 질문할 때마다 게시판을 새로 사용하면 게시판 공간이 낭비되므로~~ 팥빙수 사~~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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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빙수
2004-07-1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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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감사합니다. 하하.. 많이 귀찮으셨죠? 하지만 진짜 감사하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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