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수님...기독교 기원에 대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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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덕희 2004-06-02 (수) 17:42 추천:189 조회:2697 61.xxx.17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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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공부하고..읽고..있는 초신자 입니다.. 우연히...주변으로 부터..기독교의 유래가 <조로아스터교>의 영향을 받아 생긴 종교라 하네요.. 이로 인해..웹을 통해..자료를 찾아보니...기독교 이전..페르시아 지방의 종교로 그 내용 메시아.탄생스토리...부활..모세의 탄생 등의 이야기가 너무 너무 흡사합니다. 또한 그들이 2000여년이나..불이 꺼지지 않았다는 이야기도...<출애굽에 나오는 하나님의 불이야기와 비슷하구요.. 조급한 맘에..교수님의 홈페이지를 발견하고... 기독교에서 바라보는 <조로아스터교의 영향>을 어떻게 예수님을 믿고.. 성경 말씀을 사모하는 자로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매우 궁금합니다. 답변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인터넷에서 아무리 검색을 해도...<조로아스터교의 영향으로 기독교가 나왔다고만 하지...기독교의 관점에서 해석된 자료가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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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04-06-0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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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로아스터교가 기독교의 기원인 것은 결코 아닙니다. 다만 기독교 이전의 유대교 문헌들 중의 일부가 조로아스터교의 영향을 받아 기록되기는 했지요. 그런 문헌들이 기독교 형성의 다양한 배경 중 하나일 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기독교 형성의 직접적인 배경인 것은 결코 아닙니다. 양자를 평면적으로 비교해 본다면 유사성이 있을 수도 있으나, 그것이 곧 "조로아스터교는 기독교의 기원에 해당"함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원숭이 모양이 사람과 비슷하다고 해서 원숭이가 인간의 조상이라고 할 수 없는 것처럼 말이죠. 어디 조로아스터교 뿐이겠습니까? 성경의 다양한 주제들이나 개념들과 비슷한 것들이 이스라엘 주변 세계에 얼마나 많은데요... 성경은 주변 세계에 있는 무척 다양한 요소들과의 만남과 접촉 속에서 신앙의 정체성을 지키려는 이스라엘의 신앙적인 투쟁 속에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따라서 성경에 주변 세계의 것들과 비슷한 요소들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성경이 주변 세계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졌다고 일방적으로 말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초신자 입장에서는 구약 시대 말기에 조로아스터교라는 것이 있었구나 하는 정도로 만족해도 좋습니다. 인터넷 상에 떠돌아다니는 자료들은 기독교를 잘 알지 못하거나 기독교를 좋아하지 않는 이들에 의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평안을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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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24-01-20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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