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글론(Ashkelon)

이스라엘의 옛도시 아스글론으로 가 볼까요....

아스글론은 바위산에 의해 원형으로 둘러싸여 있고,

앞은 지중해를 향해 열려 있답니다.

해안선을 따라 길게 펼쳐진 해수욕장과 로마 시대의 공중목욕탕, 회랑,

여신상과 신전, 그리고 도시의 북쪽에서 발굴된 인공호수등 유적과 국립공원이

유명하답니다.

거의 5,000년의 역사를 가졌던 아스글론의 비잔틴시대 교회의 폐허. 지금은 이스라엘의 국립공원 중 하나랍니다.

로마인들은 이 도시에 많은 건축물을 지었답니다. 집, 회당, 극장 등.. 위에 보이는 엄지손가락 크기의 구운 흙으로 만든 인형도 발굴된 유물중 하나랍니다.

팔레스타인 시대의 유적지를 발굴하는 중 인데, 팔레스타인들이 이 지역을 한때 지배하였답니다( BC 1175-604) 이스라엘인의 적인 팔레스타인들은 성경에 잔인한 종족으로 묘사되어 있지만, 발굴결과 아주 세련된 문화를 가졌다 합니다.

최초의 알파벳을 사용한 종족인 가나안 족의 유골이 발견되었군요. 가나안족은 아스글론을 지중해에서 가장 번성한 항구도시로 만들었죠. 그들이 BC 1175년 에게해로 부터 침략해온 팔레스타인족에게 멸망되기 전까진 아스글론을 지배했다네요....

음악 : 이스라엘 민요랍니다...밤에 피는 장미.
강성열 교수님! 그리고 "구약이야기방"에 오신 여러분!
이 노래는 우리에게 낯설지 않지요?
그건 1977 제 1회 MBC 대학가요제에서 이명우가
고려 가요 <청산별곡>에 이 멜로디를 각색해 <가시리>라는 노래로 불렀기 때문이랍니다.

Erev shel shoshanim(evenings of roses) / Harry Belafonte

장미꽃으로 가득 찬 저녁
작은 숲으로 나가보세요
걷는 곳마다 향신료의 향이 잔뜩 풍겨납니다

밤이 천천히 다가오고
산들바람에 장미꽃들이 흩날립니다
그 모든 풍경이 당신에게 조용히 사랑의 노래를
속삭이게 합니다.
새벽에 비둘기가 구구 소리를 내며 웁니다
당신의 머리는 이슬로 흠뻑 젖고
당신의 입술은 아침이 올 때까지 장미의 꽃잎처럼 촉촉합니다.
나는 그대를 위하여 장미꽃잎 하나하나를 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