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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03-12-13 (토) 00:00 추천:252 조회:3275 210.xxx.19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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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례는 이스라엘의 주변 세계에서 대체적으로 젊은 남자들이 결혼 적령기 내지는 성년(成年)에 이르렀음을 인정하는 의식으로 행하였었습니다. 반면에 이스라엘에서는 할례가 태어난 지 8일 만에 행하는 유아 할례로 바뀌면서 하나님의 계약 백성이 되었음을 인정하는 표지로 이해되었습니다(창 17:10-11). 그러나 이처럼 중요한 의미를 가진 할례는 점차 형식에 치우치면서 그 본래적인 의미를 상실하게 되었습니다. 육체에 행하는 외적(外的)인 할례보다는 마음과 귀에 행하는 내적(內的)인 할례가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들이 그 점을 뒷받침하고 있지요. (신 10:16; 30:6; 렘 4:4; 9:26; 겔 44:7, 9; 행 7:51; 롬 2:29 등) 이 점을 고려한다면, 아마도 포로기 이후의 유대 공동체는 할례 이외에도 유대교의 주요 교리들과 공동체 규범에 관한 서약 및 정결 의식(일종의 세례)을 공동체 가입의 한 방식으로 선택했을 것입니다. 이를테면 오늘날 우리가 세례자 교육(요리문답, 십계명, 사도신경, 주기도문 등)을 행하고 그에 기초하여 세례 서약을 받는 것과도 같은 것이겠지요(참고, 쿰란 공동체나 요한의 세례). 물론 할례가 당시의 대다수 평범한 유대인들에게 있어서는 여전히 가장 중요한 공동체 가입 및 구원의 수단이었음에 틀림이 없었지만...(행 15:1). 할례가 폐지된 것은 순전히 바울을 비롯한 사도들의 노력에 힘입은 바가 컸습니다(행 15:19-20). 이로써 초대 교회 이후 기독교는 더 이상 할례를 행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세례가 그것을 대신하게 되었다고나 할까요? 그러니, 이제 우리 모두 바울 사도에게 감사합시다! 할례의 고통을 물러가게 한 그의 노력을 인하여^^ 참고로, 저는 자랑스럽게도 무할례자입니다(^*^). 순수한 기독교인이지요. 무할례자 만세!!! 할례자들에게는 죄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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