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목사님이 설교하시다가 갑자기 재채기가 터져나왔습니다. 예의 없게 터져 나온 재채기로 머쓱해진 목사님, 강단에 백합꽃 화분이 있는 것을 보고는 그러셨습니다. “미안합니다만 제가 백합 알레르기가 있어서 재채기를 했는데, 저 화분 좀 치워주시기 바랍니다.” 예배 후, 문밖에서 비를 맞고 있는 백합 화분을 보고 좀 미안한 생각이 들어 목사님은 집사님께 그러셨습니다. “비가 오는데 백합 화분을 안에다 들여놓으시지요.” 그러자 집사님이 그러더랍니다. “괜찮습니다. 저 백합은 조화입니다.” |
강성열
2024-05-11 23:13
|
24-3-19 블로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