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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 상생의 길을 막는 무서운 독      
강성열     2019-05-04 (토) 15:58    추천:0     조회:14     211.xxx.218
옛날에 다리가 마비되어 도무지 걷지 못하는 앉은뱅이가 있었습니다. 추운 겨울 밤이면 얼어 죽지 않으려고 남의 집 굴뚝을 끌어안은 채로 밤을 보내고, 낮에는 장터를 돌아 다니며 빌어먹으며 살아 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장터에서 구걸하는 맹인을 만났습니다. 동병상련의 아픔이 있었기에 두 사람은 끌어안고 울면서 같이 살기로 하였습니다.

앉은뱅이는 맹인에게 자기를 업으면 길을 안내하겠다고 하였지요. 맹인이 앉은뱅이를 엎고 장터에 나타나면, 서로 돕는 모습을 좋게 보았던 사람들은 두 사람에게 넉넉한 인심을 보냈습니다. 그러자 빌어먹고 살지만 예전보다는 살기가 좋아졌지요.

그런데 보는 놈이 똑똑하다고 하더니, 점차 앉은뱅이는 맛있는 음식을 자기가 골라먹고 맹인에게는 음식을 조금만 나누어 주다가 보니 앉은뱅이는 점점 무거워지고, 맹인은 점점 약해져 갔습니다. 그러던 중에 두 사람이 시골 논길을 가다가 맹인이 힘이 빠져 쓰러지면서 두 사람 모두 도랑에 쳐박혀 죽게 되었습니다.... 탐욕이야말로 공존 상생의 길을 막는 무서운 독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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