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틀리기 쉬운 복수형 명사 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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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성열  2022-10-30 (일) 21:43 추천:0 조회:231 121.xxx.1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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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다 보면 헷갈리는 게 많은데, 복수형 명사를 어떻게 써야할지도 여간 헷갈리는 게 아니에요. 일테면, 이런 경우예요. (1) 공원에는 노점들이 즐비하다. (2) 공원에는 노점이 즐비하다. 정답은 (2)번이에요. 우리말에서는 이야기의 앞뒤 흐름으로 복수임을 짐작할 수 있거나 문장 속에 있는 다른 어휘로 복수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경우 '들'을 붙이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거든요. 복수라는 걸 나타내기 위해 명사에 꼬박꼬박 '들'을 붙여 쓰는 건 영어식 표현이에요!! "주말에는 공원에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에서는 수식어 '많은'이 들어갔으니 굳이 '사람들'이라고 쓸 필요가 없는 거죠. "주말에는 공원에 많은 사람이 모인다"로 쓰면 더 자연스러운 거죠. - 최준영(문학평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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