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뉴스] 말이 전부가 아니다(24-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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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성열  2024-02-24 (토) 21:59 추천:0 조회:838 121.xxx.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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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국 시대의 철학자로 제자백가 중 도가(道家)의 대표적인 인물이며 노자(老子) 사상을 계승, 발전시킨 것으로 알려진 장자(莊子)가 남긴 유명한 말이 있다: "성인(聖人)은 말하지 않고 가르친다." 꼭 좋은 말을 많이 한다고 해서 남을 잘 가르친다고 하기는 어렵다는 뜻일 것이다. 사실 이치에 맞는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 꼭 남을 잘 가르치는 훌륭한 사람인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일 수도 있다. 좋은 말이나 이치에 맞는 말을 많이 하면서도 자신의 삶은 그러한 말과 전혀 부합되지 못하는 사람이 우리 주변에 얼마나 많은가. 따라서 장자가 남긴 말은 아마도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사람은 결코 군자나 성인이라 할 수 없다는 얘기일 것이다. 이것은 남을 가르치고자 입 밖으로 내는 말이 항상 남을 잘 가르치는 것만은 아님을 의미한다. 오히려 말은 없어도 자신의 삶과 행동으로 남을 잘 가르칠 수 있는 경우가 더 많은 게 사실이다. 그 까닭에 장자는 성인이라면 말을 하지 않고서도 남을 잘 가르칠 수 있다는 교훈을 남겼을 것이다. 어쩌면 누군가의 존재 자체가 남에게 교훈을 주고 가르침을 전하는 그런 상황을 가리킬 수도 있을 것이다. 그가 말하는 성인은 존재 자체가 충만하기에 남에게 이러저러한 말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다.....(중략) * 아래 주소를 클릭하시면 칼럼 전문을 볼 수 있습니다: https://www.woori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7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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