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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뉴스] 자연과 더욱 가까이(24-3-25 완결)      
강성열     2024-05-11 (토) 23:17    추천:0     조회:35     121.xxx.183
시간은 정확하게 언제 시작된 것일까? 아무도 이에 대해서는 모른다. 그렇지만 이 문제에 가장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자들이 있다. 과학자들이 그들이다. 한 예로 영국의 유명한 이론물리학자인 호킹(S. Hawking)은 시간과 우주의 역사를 다루면서 우주가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상태로 영원히 존재할 수 없음을 입증하고자 했다.



그는 밀도가 무한히 큰 상태의 특이점이 150억 년 전에 대폭발(big bang)을 함으로써 지금의 우주가 생겨났으며, 우주가 그 때 이후로 계속해서 아주 빠른 속도로 팽창하다가 언젠가는 급격한 수축 과정을 거치면서 밀도 무한대의 상태로 복귀함으로써 급속하게 붕괴될 것이라는 견해를 내세웠다.



아울러 그는 “시간이란 신이 창조한 우주의 특성이고, 우주가 시작되기 전에는 시간이 존재하지 않았다”는 아우구스티누스(Augustinus)의 말을 빌어, 시간이란 개념은 우주가 시작하기 전에는 아무런 뜻이 없는 것이라고 말한 바가 있다. 우주의 시작이 곧 시간의 시작이라는 얘기다.



우리는 물리학자들의 이러한 설명이 어느 정도 사실에 가까운지 확인할 길이 없다. 단지 그들의 주장이나 이론이 점차 우주의 기원과 운명을 규명하는 쪽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뿐이다. 고대인들이라고 달랐을까? 아니다. 그들 역시 현대 물리학자들 못지않게 우주와 시간의 기원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시간이 결코 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도리어 그들은 시간이 창조 세계에 속한 것이요, 자연과 더불어 창조 질서의 한 부분을 구성하는 것으로 만들어졌다고 생각했다. 이를테면 자연계의 일부로 만들어진 해와 달이 시간을 구분하거나 반영하는 것들로 이해되고 있다는 사실이 그 점을 잘 보여 준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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