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뉴스] 티와 들보 (24-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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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성열  2024-02-24 (토) 21:59 추천:0 조회:1105 121.xxx.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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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도에 미국에서 만들어졌던 인상 깊은 단편영화가 하나 있다. “런치 데이트”(The Lunch Date)라는 제목의 흑백영화가 바로 그것이다. 그 내용은 이렇다. 사람들이 붐비는 기차역에서 어느 백인 귀부인이 흑인과 부딪쳐 쇼핑백을 떨어뜨린다. 쏟아져나온 물건들을 주워 담느라 기차를 놓치는 바람에, 하는 수 없이 주변 음식점에 가서 샐러드 한 접시를 주문하고 주변 테이블에 자리를 잡은 그녀는 포크를 가지고 오지 않은 것을 알고 음식점으로 되돌아가서 포크를 가지고 돌아온다. 그 사이에 어떤 흑인이 테이블에 앉아 샐러드를 먹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녀는 화가 나서 포크를 집어 들고 샐러드를 같이 먹는다. 서로 교대하면서 샐러드를 먹고 난 후 흑인이 커피를 두 잔 가져와 한 잔을 그녀에게 건넸고, 그 커피를 마신 귀부인은 기차를 타러 간다. 그러다가 또 쇼핑백을 놓고 온 것이 생각나 급히 음식점 앞으로 뛰어오지만 흑인도 쇼핑백도 보이지 않는다. 당황한 귀부인은 음식점 여기저기를 훑어보던 중에 아까 샐러드를 먹었던 곳 바로 뒤의 테이블에 손도 대지 않은 자신의 샐러드 접시와 쇼핑백이 있는 것을 발견한다. 귀부인은 자신이 자리를 잘못 잡은 탓에 흑인의 음식을 빼앗아 먹었고 커피도 한 잔 얻어 먹었다는 사실을 깨닫고서 실소를 금치 못한다. 아래 주소를 클릭하시면 칼럼 전문을 볼 수 있습니다: https://www.woori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74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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