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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뉴스] 도덕성 지수를 높이려면(23-1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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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성열  2024-01-06 (토) 21:25 추천:0 조회:584 121.xxx.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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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보도를 통해서 늘 확인하는 것이지만, 우리나라의 도덕성 지수(Moral Quotient)가 매우 낮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어떻게 보면 우리 사회의 낮은 도덕성 지수는 지난 60년대 이후로 계속되어 온 성장 일변도의 경제 정책과 분배의 불균형에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더 구체적으로는 가진 자들 중심의 경제 운영이나 극심한 부동산 투기 등을 가까운 예로 들 수 있다. 국민들로 하여금 땀 흘린 대가를 정당하게 취하게 하는 상식의 경제가 통하지 않고, 그 대신에 일하지 않아도 마음껏 놀고먹을 수 있게 하는 불로소득의 경제가 판을 쳐온 셈이다.
물론 오늘날의 우리가 지난날의 꾸준한 경제 성장 정책으로 인해 예전에 비해 경제적으로 훨씬 윤택한 삶을 누리고 있는 것만큼은 틀림이 없다. 그러나 문제는 그것이 풍요와 안락을 추구하는 삶의 태도로 발전하면서, 이른바 과소비와 사치, 그리고 향락 등의 건강치 못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는 데에 있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의 생활 양식이 크게 변하여 이제는 물신(物神) 숭배에 깊이 빠지지 않은 자가 거의 없을 정도가 되어버렸다. 그래서인지 사회의 경제력 상승에 발맞추어 중산층화된 많은 사람들이 풍요의 현실에는 민감하게 반응하면서도, 경제적인 부정의와 그로 인해 생겨나는 억울한 사람들의 신음소리에는 둔감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중략)
출처 : 우리뉴스(민영뉴스통신사)(http://www.woor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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