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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통일을위한연대 3.1절 100주년 선언문      
강성열     2019-03-02 (토) 23:41    추천:0     조회:7     211.xxx.218
평화와통일을위한연대 3.1절 100주년 선언문

3.1 운동의 혁명적 정신을 계승하고 살아내자


1919년 3월 1일 민족대표 33인에 의해서 발표된 독립선언문은 자주독립의 정신, 자유민주의 정신, 인류공영의 평화정신, 연합과 일치의 정신 위에 민족의 나아갈 꿈과 비전을 제시한 혁명적인 선언문이었다. 3.1절을 기점으로 대한제국은 대한민국으로, 왕권(王權) 중심의 세상은 민권(民權) 중심의 세상으로, 신민(臣民)은 국민(國民)으로, 왕의 토지는 국가의 토지로 전환되었고, 우리나라는 비로소 민주공화국(民主共和國)으로 출발하는 단초를 얻었다. 그래서 대한민국 헌법은 3.1 운동으로 세워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통성과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한다고 전문에서 명확히 밝히고 있다. 이제 우리는 3.1 운동이 대한민국의 국가 정체성을 혁명적으로 전환한 사건이었다는 점에서 3.1 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강화하고, 발전시켜야 한다.

역사적 참회
우리는 일제하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저항하지 못했던 것을 참회한다. 1945년 8월 15일 일본제국주의의 패망 이후 독립국가를 건립하지 못하고, 민족분단의 비극을 초래했던 것을 참회한다. 일제하의 적폐를 교회와 국가 차원에서 청산하도록 제대로 도전하지 못했던 것을 참회한다. 우리는 남북의 적대적인 대결구도 속에서 긴장, 갈등, 대립을 일정 부분 조장했던 것을 참회한다. 그리고 분단 이데올로기를 강화했던 독재정권에 대해서 예언자적인 정의와 평화의 목소리를 더 크게 내지 못했던 것을 참회한다.

일본의 성숙한 책임 촉구
우리는 일본을 탓하지 않겠다는 3.1 독립선언문을 존중하며, 한일관계가 아픈 과거사를 딛고 승화된 미래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 그러나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사죄, 일본의 강제징용에 대한 일본기업의 배상에 대하여 일본이 1964년 한일청구권협정에 머물기보다는 인간의 기본권에 입각해서 대승적이고 적극적으로 임해줄 것을 촉구한다. 또한 일본이 재일 조선적 동포들을 차별하지 않는 것이 한일관계에 있어서 화해의 시금석임을 확인하면서 한국을 혐오하는 사회적인 분위기를 해소하고,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와 북일 관계의 개선을 위해서 능동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

한반도와 동북아, 세계 공동체의 평화
우리는 사해동포주의를 지향한 3.1 운동의 혁명적인 정신 위에서 다른 민족에 대한 적대적인 민족주의를 지양하고, 한반도의 분단 해소가 평화로운 동북아와 세계 공동체 건설의 초석임을 천명한다. 우리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한 2019년을 <평화로 완성될 통일국가>의 건립원년으로 삼을 것을 전체 민족과 세계 만국 앞에 천명한다. 한편 우리는 3.1 운동의 비폭력 평화정신에 입각하여 한반도 내에서 위협적인 전쟁을 연습하는 것과 핵무기를 실전에 배치하는 것을 반대하며, 주변 강대국들 역시 한반도 주변의 군사적인 대결을 멈추고,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위해서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촉구한다.

종교와 시민사회의 연대
우리는 한국교회가 민족의 자주독립을 위해서 이웃종교와 연대했던 3.1 운동의 과정을 직시하면서, 우리 민족의 시대적 과제인 민주주의의 완성과 평화통일의 길을 위해서 이웃종교와 연대하고 협력해야 한다는 것, 나아가 일반 시민사회라 할지라도 다양성을 충분히 포용하는 가운데 적극 연대하고 협력하고 해야 함을 선언한다.

한국교회의 갱신과 역사적 책임의 회복
우리는 100년 전 전체인구 1,600만 명 가운데 1.5%가 되지 않았던 234,000명의 기독교인들이 3.1 운동의 과정에서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했음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전체인구 5,200만 명 가운데 20%에 달하는 967만 명의 기독교인들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와 개신교인들이 사회적인 질타를 받고 있는 현실을 개탄하면서 자성한다. 우리는 한국교회와 개신교인들이 부끄러운 현실에서 돌이켜 민족과 국가사회의 성숙한 발전의 원동력이 되기를 소망한다. 이제 우리는 민족의 역사적인 전환점 앞에서 시대와 세상을 화해와 평화로 이끄는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실천사항:

하나, 한국교회와 기독교인들은 3.1 운동이 정파와 이념을 넘어 연합했던 것처럼, 사랑과 정의와 평화의 나라를 지금 여기 한반도에 세우기 위해서 종교와 신념을 넘어서, 교파와 교단을 넘어서, 누구와도 연대하며 협력할 것을 제안한다.

하나, 한국교회와 기독교인들은 남북화합을 위해서 진행되는 휴전선 이북 지역의 나무심기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제안한다.

하나, 한국교회와 기독교인들은 2018년 판문점에서 개최되었던 남북 정상회담 1주년을 기념하면서 올해 4월 27일 고성과 강화도 사이의 DMZ 520km 구간에서 개최되는 인간 띠 잇기 행사를 통해서 평화를 향한 우리의 비폭력적인 의지를 천명할 것을 제안한다.


2019년 3월 1일
평화와통일을위한연대

이사장 박종화 이사 이영훈 최이우 정성진 고명진 지형은 정종훈  감사 박종운

상임운영위원회 강경민 이근복 최은상 김성원  사무총장 윤은주  사무국장 김태훈

고문 김명혁, 김용복, 권오성, 박경조, 서광선, 서일웅, 손달익, 손인웅, 신경하, 안재웅, 오대원, 유경재, 유관지, 유원규, 음동성, 이규학, 이광선, 이만열, 이승장, 이종복, 이종윤, 이해학, 인명진, 임동원, 조성기, 홍성현, 홍정길

운영위원 강성열, 강룡, 고형원, 구교형, 권진관, 권혁신, 김경삼, 김근식, 김동석, 김명현, 김병로, 김성룡, 김은혜, 김유준, 김영식, 김정훈, 김한나, 김홍섭, 김회권, 나예진, 나핵집, 남기업, 노치준, 박삼종, 박영환, 박종수, 방영식, 방인성, 변창배, 배기찬, 배경임, 배현주, 백경천, 백종국, 서보혁, 신정현, 송기훈, 송영섭, 신영욱, 안하원, 오승택, 오테레사, 원진희, 유시경, 유진, 윤창현, 윤판중, 이광우, 이다슬, 이문식, 이민혁, 이병철, 이수봉, 이성호, 이승렬, 이연배, 이장한, 이정배, 이종철, 이중삼, 임광빈, 임상필, 임지훈, 임희모, 장덕후, 장윤재, 정국진, 정대진, 정지웅, 정현수, 조용훈, 최정인, 최부옥, 한영일, 한미미, 허원배, 허호익, 홍상태, 황영익, 황필규, 현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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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2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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