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속에서 어거스틴을 보는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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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08-01-09 (수) 07:45 추천:587 조회:8072 211.xxx.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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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우리 학교에 강의 나오시는 선한용 교수님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이런 질문을 던진 적이 있다: "어거스틴에 관한 한 국내 최고 전문가이신데 어거스틴만 집중 연구하시다 보면 어거스틴을 꿈속에서 보실 수도 있겠네요?" 그냥 농담조로 질문한 거였는데 "그럼요, 봤지요...몇 번 꿈속에서 어거스틴의 모습을 봤습니다."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어거스틴을 보듬고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다 보니 꿈속에서조차 어거스틴을 볼 수 있다는 거! 어떤 유명한 축구 선수는 축구 경기를 하거나 연습을 하는 시간 외에는 하루 종일 축구에 관한 생각만 한단다. 그래서인지 밤에 잘 때에도 축구에 관한 꿈만 꾼다는 것이다. 프로 선수의 삶이란 그런 것이다. 신앙생활도 이와 같지 않겠는가! 늘 말씀 안에 거하면서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면 꿈속에서라도 주님을 볼 수 있지 않겠는가... 자나 깨나 구약만 연구해야 할 쥔장 입장으로서 모세나 엘리야를 비롯한 구약의 그 많은 인물들을 한 번도 맘속에서 또는 꿈속에서 만나보지 못한 게 참으로 부끄럽다는 생각이 든다. 모두가 똑같을 수야 없지만... 꿈속에서 어거스틴을 만나고 꿈속에서 축구공을 차는 사람들의 삶이 부럽다. 하다못해 구약의 그 많은 장면들 중 하나라도 꿈속에서 볼 수는 없는 것일까....? 마음으로 머리로 얼마든지 선명하게 그 장면들을 그릴 수야 있겠지만... 정말 문자 그대로 <프로>페서가 된다면 가능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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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hoboth
2008-02-0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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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오늘 교수님의 신앙글방의 두편의 글을 읽고 갑니다. 너무 감동적입니다. 깊은 내면의 도전도 되고요. 그래서인지 오늘 교수님을 꿈 속에서 뵐 수 있을 것 같네요. 기대가 됩니다. 참... 교수님 안녕히 계세요. 저 지금 get in the bed.해야겠습니다. 지금 이곳 미국은 밤 12시거든요.. 그럼 내일... 꿈 속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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