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은 하나요 귀는 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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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성열 2004-08-30 (월) 21:58 추천:734 조회:8763 211.xxx.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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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혀는 배의 키와도 같다. 아무리 큰 배라 할지라도 조그마한 키 하나만 있으면 그 방향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약 3:3-4). 또한 사람의 혀는 불과도 같다. 불은 잘 사용하면 여러 가지로 유익한 일에 쓸 수 있지만, 잘못 사용하면 엄청난 재난을 초래할 수 있으며 많은 사람에게 손해를 끼치기도 한다(약 3:5-6). 사람의 혀도 마찬가지이다. 말을 잘하고 잘못함에 따라서 자신에게 유익이 되기도 하고 손해가 되기도 한다. 혀를 잘 다스리는 사람은 삶에 성공할 수 있지만, 혀를 자기 마음대로 사용하는 사람은 여러 가지 실패를 경험하게 된다(잠 10:19-21). 그리스도인은 누구보다도 혀를 조심스럽게 쓰는 사람이다(약 3:7-12). 그는 누구에게든지 덕이 되고 도움이 되는 말을 하려고 노력한다(엡 4:29). 설령 실수해서 남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말을 해도 그는 그로 인하여 마음 속으로 괴로워하며, 그 상처가 속히 치료되기를 간구한다. 그리고 기회 있는 대로 자신의 잘못을 상대방에게 고백하고 용서를 구한다. 사람의 귀는 어떠한가? 될 수 있는 대로 유익한 말을 들으려고 노력하고 남의 말을 아무 선입견 없이 들어줄 줄 아는 귀가 복된 귀이다. 어떤 이야기이든 너그럽고 관대한 마음으로 들어주고 지혜롭게 자기 감정을 억제하는 자의 귀가 참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귀이다. 우리는 왜 하나님이 귀를 두 개로 만드시고 입은 하나만 주셨는지를 생각해야 한다. 말하기는 더디 하되 듣기는 속히 하는 자의 귀야말로 참된 경건에 도달한 자의 귀이다(약 1:19). 다른 사람이 때때로 자신에게 유익이 되지 않거나 자신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말을 할 때에도 미워하는 마음보다는 그를 용서하고 그의 잘못을 감싸주는 사람의 귀가 바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귀이다. 어찌 보면 혀와 귀는 서로 상극인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 둘은 서로를 보완하는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보아야 옳을 것이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혀와 귀를 다 절제할 줄 아는 사람이다. ‘삼사일언’(三思一言)이라고, 세 번 생각하고 한 번 말하는 습관을 몸에 익힌 자라면 누구나 혀와 귀에 도통한 사람들이라 할 것이다. 우리 모두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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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덕
2004-09-1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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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는 아멘하지만 생활에서 실천하기는 왜 그리 어려운지!~~~ 나의 한계를 절실히 느끼며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도우심이 아니면 나는 역시 구제불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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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04-09-1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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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뭐든 하고 또 하면 일정 경지에 도달하겠지요? 노력과 자기 훈련 이외에는 적절한 해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궁극적으로는 하나님께서 도우셔야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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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23-09-14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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