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가와 도요히코(賀川豊彦,1888~1960) |
 
|
 강성열  2021-05-04 (화) 23:46 추천:0 조회:209 183.xxx.174 |
|
|
|
|
가가와 도요히코(賀川豊彦,1888~1960)는 일본의 장로교 목사이자, 기독교 사회주의자이다. 서자로 태어나서, 5살에 고아가 되어, 할머니 슬하에서 성장하다가, 소년 시기에 기독교인이 되었다. 메이지 학원 신학부에 입학했는데, 결핵으로 학업을 중단했다. 요양을 하기 위해 깊은 산골에 들어갔는데 나가오 목사의 보살핌을 받으면서, 자비로운 성품과 순수한 희생을 배우게 되었다. 그리고 빈민을 위해서 일하겠다고 다짐하였다.그 이후 고베 신학교와 미국의 프린스톤 신학교에서 공부하였고, 목사로 임직받아 고베의 빈민들을 위해 살겠다고 생각했다. 평생 빈민촌에서의 전도와 사회참여를 했는데, 당시 그의 설교를 들은 기녀들이 일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일이 많았다. 또한 일본 농민운동, 프롤레타리아 정당운동, 생활협동조합운동, 일본농민조합창설 등의 활발한 기독교 사회주의 운동의 선구자가 되었다. 간디, 슈바이처와 더불어 20세기의 성자 중의 한 사람으로 인정받은 가가와는 1960년 4월 23일 사망하였다. 일제가 조선을 지배했던 시절에 그는 제주도 한라산의 남쪽에 거대한 삼림을 소유했다. 일본에서와 비슷한 사역을 펼칠 명분으로 크게 배려받았던 시절에 조성된 소유권으로 보인다. 전쟁 말기 패전을 앞두고서, 이를 제주의 교회에 주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하였다. 이를 근거삼아 제주교회가 일부라도 소유권을 주장할 방안을 찾아본 일이 있었다. 그 면적이 삼천만평이나 되니, 누구라도 탐낼만한 규모였다. 그러나, 그 지역은 조선시대부터 국유림이었고, 많은 부분 불교의 소유였는데, 나라를 잃은 때에 일본이 이를 마음대로 활용했던 셈이다. 많은 몫이 현재 산림청 혹은 영림서의 관리 아래 있고, 일부는 불교가 차지하고 있다. - 김인주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