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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글방
1번가의 기적      
강성열     2020-09-05 (토) 15:49    추천:1     조회:36     112.xxx.154
관장님은 집요하게 거울 저편에서 나를 관찰했다. 눈길에 뭔가 잡힌 게 분명했다.  

"주희야, 너 혹시 어릴 때 왼손으로 밥 먹고 글씨 쓰지 않았니? 너 손 쓰는 거 보니까 꼭 왼손잡이 같다."  

"아닌데요, 전 오른손잡이인데요."  

"힘이 센 손이 원래 손인데, 너는 왼손 힘이 더 세. 왼손잡이였지만 오른손잡이로 길들여진 것 같다."

관장님의 예리한 지적 덕분에 나는 기억 속에서 왼손을 찾았다. 어릴 때 엄마는 몇 번씩 오른손에 숟가락을 쥐어 주었다. 숟가락을 왼손에 쥐니까 일부러 오른손에 쥐어 주었던 것 같다. 왼손으로 쥐었다고 아빠가 밥그릇을 뺏어 버려 자지러지게 울던 기억도 났다.

"관장님, 저 정말 그런 거 같아요. 밥 먹을 때 숟가락 들고 많이 울었던 거 기억나요. 그러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 돼요?"

"어떻게 하긴, 왼손을 더 훈련해서 잘 쓰면 되지. 권투에서 왼손을 잘 쓰는 건 손을 하나 더 가진 것과 마찬가지야."

2004년 18살의 나이로 세계 최연소 챔피언에 올라 2011년 라이트플라이급 5대 기구 통합 챔피언이 된 여자 권투선수 김주희가 쓴 《할 수 있다. 믿는다. 괜찮다》에서 옮긴 이야기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단점이나 장점이 있다.
그러나 그것조차도 고정되어 있는 것은 아닌데, 자신이 가진 능력을 모르는 사람이 있다. 자기가 가진 능력을 다 알아내기 전에는 절대 포기하면 안 된다.  

김주희 선수가 왼손을 재발견한 것처럼, 당신에게도 아직 활용하지 못한 재능이 얼마든지 있다. 친구나 동료 또는 부모님에게 살며시 물어보는 것도 좋다. 내 재능이 무엇인지... 내가 내 재능을 모를 때도 있다. 내가 객관적으로 그게 재능임을 깨달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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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권투선수에게 헝그리 정신은
다운 당한 뒤 벌떡 다시 일어나는 것이다.

- 권투선수 김주희 (1986-Present)
 영화 하지원 주연의 <1번가의 기적> 모델

♤ 맞을 때 눈을 감지 않듯이 역경에 눈 똑바로 뜨고 맞서라.

♤ 다쳐도 괜찮아.
상처는 아무는 거니까.

- 권투선수 김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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