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로그인 회원등록 비번분실
 board02
신앙글방
멀리 가고 오래 남는 향기      
강성열     2019-03-29 (금) 14:54    추천:0     조회:56     211.xxx.218
멀리 가고 오래 남는 향기

‘막현호은 막현호미(莫見乎隱 莫顯乎微)’란 말이 있습니다. ‘중용’에 나오는데 ‘감추는 것보다 더 잘 드러내는 수 없고 숨는 것보다 더 잘 드러나는 수 없다’는 뜻입니다. 낯설게 들립니다. 자신을 알리기 위해 이런저런 공을 들이는 세상이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기자불립 과자불행(企者不立 跨者不行)’이란 말도 있습니다. ‘노자’에 나오는데 ‘까치발로는 오래 서지 못하고 가랑이를 한껏 벌려 성큼성큼 걷는 걸음으로는 멀리 가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자기 자신을 드러내려 하는 일이 한때는 통할지 몰라도 오래 갈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도 그 한때를 위해 발에 쥐가 나는 줄도 모르고 발뒤꿈치를 들고, 병이 나는 줄도 모르고 무리한 걸음을 옮기며 사는 것이 우리입니다.

한센병 환자를 고치신 예수님은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말라 단단히 이르신 뒤 그를 집으로 보내십니다. 그를 데리고 다니며 간증을 시키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잠잠할 수 없었습니다. 그 결과 사방에서 사람들이 예수님께로 나아왔지요. 선한 일을 하되 드러내지 않는 것, 멀리 가고 오래 남는 향기란 그런 것입니다.

한희철 목사(정릉감리교회)
  0
3500
    N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568 후박한 마음으로 살라 [2] 강성열 2019-04-12 45
567 가슴으로 느껴라/ 헬렌 켈러 강성열 2019-04-12 41
566 어느 종말론자의 믿음 [1] 강성열 2019-03-29 71
565 희망이란 강성열 2019-03-29 63
564 전에 없던 시도 강성열 2019-03-29 58
563 멀리 가고 오래 남는 향기 강성열 2019-03-29 56
562 [뉴스파워] 하나님이 갑자기 부르시면 강성열 2019-03-29 55
561 김수환 추기경의 가르침 강성열 2019-03-29 53
560 [강성열 교수 칼럼] 섬기는 삶의 아름다움 강성열 2019-03-16 78
559 [강성열 교수 칼럼] 모든 사람을 긍휼의 마음으로 강성열 2019-03-10 79
558 배려하는 사랑 강성열 2019-03-10 81
557 [강성열 교수 칼럼] 하나님도 후회하실 때가 있는가? [1] 강성열 2019-03-10 87
556 [강성열 칼럼] 순환되는 역사 강성열 2019-03-04 81
555 바벰바 부족의 칭찬 릴레이 강성열 2019-03-04 71
554 감사하는 삶 강성열 2019-03-04 82
553 탈무드의 교훈 [2] 강성열 2019-03-04 89
123456789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