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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글방
감사하는 삶      
강성열     2019-03-04 (월) 14:03    추천:0     조회:27     211.xxx.218
1990년대 활발하게 활동하던 개그맨 이동우씨는 2003년 신혼의 행복에 젖어 있을 무렵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희귀병 판정을 받았습니다. 눈 주변의 시야가 차츰 좁아져 정상인 시력의 5%밖에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아내는 물론 주변 모든 사람들의 얼굴을 볼 수 없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은 시간이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 씨의 사연을 들은 40대 어느 남성이 눈을 기증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 소식을 듣고 이씨는 기쁜 마음으로 그 남성이 산다는 천안으로 한 걸음에 달려 갔습니다. 하지만 그는 눈을 기증 받지 않고 돌아왔습니다. 이유를 몰라 의아한 마음에 주변 지인이 그 이유를 묻자 이씨가 말했습니다: “이미 눈을 기증 받은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분은 저에게 세상을 보는 눈을 주셨기 때문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눈을 기증하겠다는 남자는 ‘근육병 환자’였고, 사지(四肢)도 못 쓰는, 오직 성한 곳이라곤 눈밖에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이씨는 “나는 하나를 잃고 나머지 아홉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지만 그분은 오직 하나 남아 있는 것마저 저에게 주려고 했습니다. 어떻게 그걸 달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말했습니다.

사람은 살아가다 보면 한 개를 가지면 두 개를 가지고 싶은 게 욕심인데, 이씨의 마음은 그렇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 사연이 알려진 뒤로 그나마 다행스러웠던 것은, 쉽게 자신의 곁을 떠나리라 생각했던 아내가 그의 곁을 지켜준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시련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생계의 많은 부분을 책임지고 있던 아내가 뇌종양으로 쓰러졌고, 한쪽 귀의 청력마저 잃었습니다. 이씨는 시력과 일거리를 잃고, 아내는 청력과 운영하던 가게까지 잃었습니다.

그러나 혹독하게 짓누르는 시련에도 삶은 계속되고 희망은 싹트기 마련인지, 이들에게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없는 선물, 딸이 생겼습니다. 그는 아내와 딸아이와 나누는 큰 사랑으로 가슴 시린 아픔도, 절망도 잘 이겨냈습니다. 특히 그는 아내를 통해 참된 사랑을 만났고, 그 사랑으로 다시 세상으로 나올 수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 아침에 눈떴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 편안하게 숨쉴 수 있음에
 감사하고,...

- 내가 원하는 곳으로 걸어
 갈 수 있음에 감사
 하렵니다.  

- 아직도 남과 나눌 것이 남
 아 있음에 감사하고...

- 어딘가 마음 기댈 곳이 있
 음에 감사하고...

- 나를 아껴주는 소중한 가
 족이 있음에 감사합니다.  

- 따뜻한 마음을 나눌 친구
 가 있음에 감사하며...

- 고마운 사람, 좋은 사람에
 게 안부를 전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 나를 아는 모든 사람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 수 있음
 에 더욱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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