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산에서 큰다 - 파일 첨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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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성열 2003-10-06 (월) 00:00 추천:616 조회:8117 211.xxx.1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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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_20산에서_20큰다.hwp|
지난 80년대 말에 학생들과 함께 소프트 볼을 한 적이 있다. 1회 초 타석에 들어선 나는 힘껏 배트를 휘둘렀고 1루를 향해 정신없이 뛰었다. 다행히 공보다 빨리 도착하여 안타를 친 셈이 되었다. 그런데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 빨리 뛰던 심장 박동이 점점 느려지더니 한 순간 갑자기 멈춰버린 것이다. 그때의 두려움이란! 꼭 죽는 줄로 알았다. 온 몸에 기운이 빠진 채로 그 자리에 주저 앉은 나는 이렇게 죽는가 보다 하고 생각했다. 하나님의 은혜로 심장 박동이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그 충격이 너무 커서 경기 후에 나는 곧바로 기독병원을 찾았다. 의사의 말이 부정맥이라는 것이었다. 그 전에도 심장이 다소 불규칙하게 뛰는 걸 경험한 적이 있어서 그제서야 내가 부정맥 증상을 앓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잠잘 때나 택시 타고 갈 때 느꼈던 바로 그 증상이었던 것이다. 의사는 내게 충고했다. 공부만 하지 말고 운동을 하라는 것이다. 특히 등산을... 그래서 시작한 운동이 등산이다. 산만 보면 올라가고자 했다. 당시에 방림교회 청년부를 맡으면서 여름 수련회를 지리산 등반으로 대신한 적도 있을 정도였으니 오죽했겠는가! 여기에 첨부된 파일은 그때와 그 이후의 산행 기록들을 모아 놓은 것이다. 본래 청년부 주보에 실었던 것들이다. 철이 지난 지금 그것들을 돌이켜 보면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린다. 그냥 두기에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누자는 생각에 이곳에 올린다. 좀 길기는 하지만 산을 좋아하는 이들, 건강에 관심 많은 이들 모두에게 조금이라도 유익이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능력의 주께서 넘치는 건강 주시기를 기원한다.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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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희 숙
2004-09-0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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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도... 나이가 나이인만큼... 건강을 생각하고 있지요. "산을 오르며... " 시리즈도 쓰게 되었고요. 제 글방 mindlle.com --> 삶의나눔 --> 이희숙(사과꽃 향기나는 방) "산을 오르며..." 시리즈가 있어요. 약 1년 반 전부터 산에 가는 일이 제 일상에 들어왔어요. 일주일에 한번을 꼭! 우리 동네 작은 뒷산, 어릴 때, 소풍가기도 했던 곳, 추억을 더듬기도 하고, 여러 운동기구로 운동도 하고... 자연을 만나고, 하나님도 만나고, 사색도 하고 기도도 하고... 이번 지리산 등정도, 뒷처지지 않은 것이 아마 그 덕인 것 같았어요. 저도 놀랐어요. 그런데, 사진은 어떻게... 모두 깨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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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04-09-07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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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첨부된 파일은 사진이 아니라 글인데여~ 파일이 안 열린다니 웬 일일까요? 한글 2002로 써서 그런가? 잘 모르겠수다. 등산을 자주 하면 체력이 상당히 좋아진답니다. 그걸 벌써 깨달으셨군요. 깨달으실 정도면 상당한 수준에 도달한 겁니다. 여튼 건강이 최고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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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23-07-2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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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7-29 naver blo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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