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바른 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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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16-01-12 (화) 00:41 추천:366 조회:4201 211.xxx.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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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수도원에서 한 수도사가 사과나무를 심고 기도를 했습니다. “주님, 여기 어린 사과나무가 목을 축일 수 있도록 비를 내려 주세요.” 그러자 주님은 부드러운 소나기를 내려 주셨고 수도사는 또 기도했습니다. “주님, 나무에게 햇볕이 필요합니다. 태양을 비춰 주세요.” 주님은 따뜻한 햇볕을 쬐여 주시자 수도사는 이번에도 수도사는 기도했습니다. “주님 이제 서리를 내려 주세요. 세포를 지탱하려면 서리가 필요합니다.” 주님께서 서리를 내려 주자 어린 나무는 차가운 서리를 맞고 죽어버렸습니다. 수도사는 선배수도사에게 가서 사과나무를 심고 기도를 드렸더니 주님께서 기도를 다 들어주셨는데 사과나무가 죽어버렸다고 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선배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나도 작은 사과나무를 심었지. 보게나, 이렇게 잘 자라서 해마다 맛있는 사과를 따먹는다네.” “이렇게 사과나무를 잘 키운 비결이 무엇입니까?” “나는 사과나무를 주님께 맡겼네. 주님이 나무를 창조하신 분이시니 이 나무에 대해서는 가장 잘 아시지 않으시겠나? 그래서 나는 어떤 요구도 하지 않고, 조건도 달지 않고, 방법이나 수단도 정하지 않고 '주님, 이 나무에게 필요한 것을 알아서 보내주시옵소서' 하고 기도했네.” 오랜 세월 영성훈련에 정진(精進)한 수도사(修道士)가 기도에 대하여 깨달은 것은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는 주님이 가장 잘 아신다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결혼 문제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딜로우(Linda Dillow)의 '만족'(Calm my Anxious Heart, 좋은씨앗. 2005)에 나오는 짤막한 이야기입니다. ‘기도가 소용없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어떻게 기도하는 것이 좋은가에 대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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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16-01-12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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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으로 받은 귀한 글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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