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버이 주일에 하고픈 말들 |
 
|
| 강성열 2003-05-05 (월) 00:00 추천:580 조회:7236 211.xxx.125 | |
|
|
|
|
또 어버이 주일을 맞는구나 해마다 이때면 너희에게서 값진 사랑의 선물을 받고 우리는 기쁨에 겨워 온 몸이 녹는 것 같다 너희가 우리를 서운하게 하는 때가 한두 번이 아니지만 그래도 이날 만큼은 너희들 생각으로 인해 가슴이 부풀고 마음이 설레는 것을 어찌할 수 없단다 어버이 주일이면 너희를 키워오던 지난 날의 어려움들이 기쁨이 되어 물방울지고 하나님 사랑으로 뒷바라지하던 많은 세월의 주름들이 쫙 펴짐을 느낀다 어버이 주일이면 또 너희에게 참으로 미안한 마음도 드는구나 하나님은 사실 우리 어버이들을 적어도 너희에게 만큼은 하나님을 대신하는 자들로 부르셨는데 하나님 은혜와 사랑을 반사하는 거울이 되라고 우리를 어버이 삼으셨는데 우리가 너희 마음을 아프게 할 때가 또 얼마나 많았니 못된 어버이, 존경 받지 못할 어버이 우리는 이제까지 그렇게 살아온 것 같구나 이제 이번 어버이 주일을 계기로 해서 좀 더 나은 자녀 좀 더 훌륭한 어버이가 되도록 노력하자꾸나 너희도 우리처럼 나이 들면 어린 자녀들을 낳아 키우고 또 그들로 인해 마음 상하는 일도 많을 것이다 어버이 사랑은 하나님 사랑과도 같은 것임을 잘 새겨서 우리처럼 못된 어버이가 되지 않도록 성실하게 세상을 살아가거라 어버이 같은 하나님께서 늘 너희와 함께 하시기를 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