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이 못생긴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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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성열 2003-04-09 (수) 00:00 추천:858 조회:7229 211.xxx.1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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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스승이 제자들과 함께 길을 가고 있었다. 한 무례한 사람이 나타나 스승에게 불손하게 대하므로 제자들이 화를 냈다. 그러나 스승은 제자들을 말렸다. 그 무례한 사람이 가고 나자 제자들은 흥분하면서 말했다. ‘저런 사람은 혼을 내주어야 하지 않습니까?’ 그때 스승이 조용히 제자들에게 물었다. ‘너희는 길을 가다가 얼굴이 못생긴 사람을 보면 화를 내느냐?’ 그러자 제자들이 대답했다. ‘아닙니다.’ 이에 스승이 말했다. ‘그렇다면 속이 못생긴 사람을 보고도 화를 낼 이유가 없지.’ 사람들은 때때로 속이 못생긴 사람 때문에 속상해 하며 불편해 한다. 속이 못생긴 사람 때문에 짜증을 내기도 한다. 그러나 정말 마음이 넓은 ‘어른’이라면 그럴 필요가 없다. 그것은 마치 어린 아이의 부족함을 보면서도 그의 어리고 약함을 널리 이해하는 것과도 같다. 만일에 어린 아이의 부족함에 짜증을 내는 어른이 있다면 그야말로 속이 못생긴 사람일 것이다. 속이 못생긴 사람에게 화를 내는 사람이야말로 속이 못생긴 사람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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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11-08-2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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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5-4 방림교회 목회자 글방/ 23-7-23 naver blo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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