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 인권주간연합예배 공동기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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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11-12-11 (일) 11:51 추천:494 조회:5984 211.xxx.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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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인권주간연합예배 공동기도문(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마음이 상한 자의 눈물을 닦아주시는 주님, 모든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기원하며 무릎으로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가 함께 모여 인권주일 연합예배를 드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지난 시간, 이웃의 아픔과 고난을 보고도 때로는 일신의 편안함을 위해 외면하고 살아왔던 일을 통회하며 주님 앞에 내려놓습니다. 그들을 위해 존재의 전부를 내어주지 못하면서 입에 발린 위로나 얄팍한 도움으로 스스로 위안했던 우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악이 득세하고 판치는 불합리한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으로서 제 역할을 감당하지 못했던 나약한 불신을 참회합니다. ...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일하며 살아가길 원하면서 싸워온 쌍용과 한진과 재능교육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뼈아픈 투쟁의 자리에 주께서 함께 계심을 우리는 목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땅의 평화와 통일을 주장하다가 감옥에서, 조사실에서 고난받고 있는 한상렬 목사님을 비롯한 국가보안법 피해자와 그 가족들 마음속에도 위로하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미치고 계심을 믿습니다. 소중한 삶터를 지켜내기 위해 강정과 재개발 철거 지역에서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이웃들에게 수많은 탄압과 억압에 맞서 끝까지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주시고 우리도 주님과 함께 그들 가운데 있어 마침내 승리하는 날까지 흔들리지 않게 하옵소서. 특별히 대림의 절기를 맞으며 죄에 매인 인간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베들레헴에 나신 예수님처럼 하나님과 이웃을 온 몸과 온 마음으로 뜨겁게 사랑하며 살아가길 원합니다. 많은 신앙의 선배들이 그랬듯, 지금 이 곳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억압의 현장을 가슴에 품고 용감하게 결단하며 살아가길 원합니다. 평화의 주여, 우리와 함께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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