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혜로운 사람의 언어생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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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10-11-20 (토) 10:48 추천:452 조회:8432 125.xxx.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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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성경통독 2010-11월호 바이블 칼럼> - 지혜로운 사람의 언어생활 - 그리스도인의 언어생활에 대해서 가장 많은 교훈을 주고 있는 책은 잠언이다. 잠언이 소개하고 있는 무수한 지혜의 가르침들 중에서 언어생활에 관한 교훈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그만큼 언어생활이 인간의 삶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기 때문이다. 이 점은 인간의 삶과 관련된 매우 다양한 주제들을 다루는 지혜의 가르침들을, 완전하지는 않지만, 다음과 같이 잠언 구절에 따라 간략하게 정리해보면 금방 알 수 있다: * 부모 공경/ 1:7-8; 15:20; 19:26; 20:20; 23:22, 25; 28:24; 30:17 * 자녀 교육/ 13:24; 19:18; 22:6, 15; 23:13-14; 29:15-17 * 음녀(淫女) 경계/ 2:16-19; 5:3, 15-20; 6:20-7:27; 22:14; 23:27; 29:3 * 현숙한 여인/ 31:10-31 * 부지런함/ 6:6; 12:24, 27; 20:4; 26:13-15 * 겸손/ 15:33; 16:18; 22:4 * 언어생활/ 10:19, 31-32; 11:13; 12:13-14, 17-19, 22, 25; 13:2-3; 14:3; 15:1-2, 4, 7, 23, 26, 28; 16:21, 23-24, 28; 17:9, 27-28; 18:4, 6-8, 20-21; 20:19; 21:23; 25:15 * 거짓 증인/ 6:19; 12:17; 14:5, 25 * 뇌물/ 15:27; 17:8, 23; 18:16; 19:6; 21:14 * 금주(禁酒)/ 23:30-35; 31:4-5 * 사회 정의/ 10:2; 11:25-27; 12:28; 14:31; 17:15, 23; 18:5; 20:10, 17; 28:15-17, 27; 29:10 * 보증서는 일/ 6:1-5; 11:15; 17:18; 20:16; 22:26-27; 27:13 * 분노 억제/ 12:16; 15:18; 16:32 * 너그러움/ 10:12; 24:29 위에 언급된 잠언의 언어생활 가르침에 의하면, 사람은 입에서 나오는 열매로 인하여 배가 부르게 되고 만족함을 느끼기 때문에,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려 있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18:20-21; 참조. 마 12:36-37; 약 3:2-12). 물론 궁극적으로는 예수님 말씀처럼 혀에서 나오는 모든 말이 인간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기에(마 15:18), 마음을 잘 다스리고 관리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일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어쨌든 겉으로 드러나는 현실을 두고 본다면, 혀와 입에서 나오는 말처럼 중요한 것도 없다. 그렇다면 지혜로운 사람은 어떠한 말의 열매를 맺는가? 그는 항상 진리를 말하고 참된 지식을 전하기 때문에(잠 12:17; 13:16; 15:2, 7; 16:21, 23), 입의 열매를 통해서 생명을 포함한 모든 좋은 것들을 넉넉하게 받는다(12:14; 13:2-3). 그는 또한 마음이 신실한 까닭에 남의 이야기를 함부로 하지 않고서 자기 나름의 절제력을 발휘하여 침묵을 지키며(11:13; 12:23; 17:27-28), 필요할 때에는 반드시 깊이 생각한 후에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한다(15:28). 참으로 그는 자신을 지키고 보전할 줄 아는 사람이다(14:3). 그런가 하면 지혜로운 사람은 양약과도 같고(12:18; 16:24) 깊은 물이나 세차게 흐르는 강과도 같은(18:4) 지혜로운 말로써 사람들의 마음을 즐겁게 하고(12:25; 15:23), 또 생명나무가 되어 그들을 구원에 이르게 하기도 한다(12:6; 15:4). 지혜로운 사람의 진실한 입술은 잠깐 동안만 위세를 부리다가 금방 그 실상이 드러나는 거짓된 혀와는 달리 영원히 보존될 것이다(12:19). 그러나 미련한 사람은 그렇지 않다. 그의 마음속에는 다른 사람을 위한 사랑이 전혀 없는 까닭에, 그는 남의 허물을 덮어주기 보다는 그것을 거듭 말하며(17:9; 18:8), 두루 다니며 한담하면서 남의 비밀을 함부로 누설한다(11:13; 20:19). 그는 또한 깊이 생각하지 않고 자기 성질대로 칼로 찌르듯이(함부로) 말함으로써(12:16), 그 미련함을 드러낼 뿐만 아니라(12:23; 13:16; 15:2), 때로는 어리석고 과격한 말로 다른 사람들의 분노를 유발시키거나 남의 마음을 상하게 하기도 한다(15:1, 4). 또한 미련한 사람은 거짓 증인이 되어 거짓말을 뱉는 것에 대해서도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14:5, 25). 하나님께서 그의 거짓 입술을 미워하는 까닭에(12:22), 그는 언젠가는 자신이 한 말의 그물에 걸려 고통을 당하게 될 것이다(12:13; 14:3; 18:6-7). 뿐만 아니라 미련한 사람은 말은 적게 하는 대신에 수고는 많이 하는 지혜자와는 정반대로 수고는 전혀 하지 않고 말만 앞세움으로써 가난과 궁핍을 자초하게 될 것이다(14:23). 여러분은 어떠한가? 말과 혀를 사용함에 있어서 지혜로운 사람인가, 아니면 미련하고 어리석은 사람인가? 바라기는 여러분 모두 언어생활에 지혜로운 자가 되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자신과 주변의 모든 사람들을 유익하게 하는 귀한 주님의 사람들이 되었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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