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서의 효용성: 길잡이/보호자/나침반/원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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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09-06-05 (금) 11:11 추천:741 조회:8249 125.xxx.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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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윤리적인 결정들을 내리거나 그것들을 평가할 때 성서를 어떻게 사용하는가? 성서는 어떤 행동이나 결정이 옳은지 그른지 아니면 의로운지 불의한지를 보여 주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기준”(norm; 본래 “목수의 직각자”를 뜻하는 라틴어 노르마[norma]에서 파생한 낱말임)이다. 이와 관련하여 성서는 네 가지 상이한 방식들, 곧 (1) 길잡이와 (2) 보호자와 (3) 나침반과 (4) 원칙 등으로 사용될 수 있다. 이를테면 길잡이(guide)가 우리가 가야 할 길을 보여 주는 반면에, 보호자(guard)는 잘못될 결정들이나 길들에 대해서 경고의 메시지를 준다. 그리고 나침반(compass)은 우리가 방향을 정하는 데 도움을 주며, 원칙(principle)은 성서 안에서 발견되는 다수의 사례들을 포괄하는 추상적인 개념들을 모아서 보여 준다. 따라서 우리가 윤리적인 쟁점들을 평가하는 데 사용하는 지식은 성서로부터 수집되는 셈이다. 성서는 우리가 온전하고 올바른 행동에 대한 하나님의 가르침을 들을 수 있는 믿음직스럽고도 유일한 자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러한 행동에 대해서 가르치는 하나님의 말씀을 적용함에 있어서 우리 자신의 깨달음과 감정과 양심 등도 역시 사용하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갖게 되는 깨달음을 사람들은 흔히 상식이라 부른다. 그러나 우리는 또한 에덴 동산에서 이루어진 아담과 이브의 타락으로 인하여, 그리고 우리 자신의 죄로 인하여 잘못된 깨달음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그렇지만 다행스럽게도 우리에게는 성서의 빛을 올바로 사용함으로써 얻게 되는 제3의 깨달음이 있기도 하다. 시편 기자의 다음과 같은 외침은 참으로 타당한 것이다: “나로 하여금 깨닫게 하여 주소서. 내가 주의 법을 준행하며 전심으로 지키리이다”(시 119: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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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09-06-0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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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가 번역하고 있는 책의 앞 부분에 담긴 내용인데 나름대로 의미가 있어 그대로 옮깁니다... Walter C. Kaiser, Jr. What Does the Lord Require?: A Guide for Preaching and Teaching Biblical Ethics Grand Rapids: BakerAcademic, 2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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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