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 일은 난 몰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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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성열 2007-06-26 (화) 19:34 추천:620 조회:10754 172.xxx.17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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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7월호 숲과나무 바이블 칼럼> 내일 일은 난 몰라요 뛰어난 설교자요 목사이면서 동시에 4백 편 이상의 성가를 작시, 작곡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의 스탠필(Ira Stanphill) 목사가 만든 복음성가 중에 다음과 같은 노래가 있다: 내일 일은 난 몰라요. 하루하루 살아요. 불행이나 요행함도 내 뜻대로 못해요. 험한 이 길 가고 가도 끝은 없고 곤해요. 주님 예수 팔 내미사 내 손 잡아 주소서. 내일 일은 난 몰라요. 장래 일도 몰라요... 3절까지 되어 있는 이 성가는 본래 “누가 내일을 붙들고 계시는지 나는 안다네”(I Know Who Holds Tomorrow)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다. 노래 가사 중에는 “햇빛 나던 하늘 흐릴 수도 있으니 그 햇빛 지나치게 기뻐하지 않아요. 주님 말씀하신 것 나 믿으므로 장래 일 걱정하지 않아요.”라는 은혜로운 구절도 포함되어 있다. 이처럼 간절하면서도 은혜로운 노래 가사를 통하여 스탠필 목사는 흔들리고 요동치는 세상 속에서 자신의 삶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으나 내일을 주관하시는 주님 말씀에 의지하여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여 살아갈 것임을 고백하고 있다. 아울러 그는 잠시간의 행복과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도리어 언제든지 뒤집어질 수도 있는 현실 속에서 오로지 주님만을 믿고서 그와 동행하는 삶을 살겠다는 자신의 믿음을 아름다운 곡조로 표현하고 있다. 내일 일을 알 수 없고 세상 모든 일들을 내 뜻대로 할 수 없으니 오로지 주님만을 믿고 의지하겠다는 것이다. 지금도 어쩌다가 힘들고 어려울 때에 이 노래를 부르노라면 작곡가의 간절한 마음이 전해지는 것 같아 잔잔한 감동과 은혜가 밀려옴을 가슴 깊이 느낄 수 있다. 요즘 사람들이야 이 복음성가를 잘 부르지 않지만, 한때 이 노래는 한국 교회에서 가장 인기 있는 찬양곡들 중의 하나였다. 특히 앞날을 예측할 수 없는 불안한 나날을 살아가던 사람들이 즐겨 부르던 노래였다.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많던 때에 즐겨 불렀고, 개개인의 삶이 갖가지 제약으로 인해 크게 위축되던 때에 이 노래를 즐겨 불렀다. 그러다가 이제 세상이 편해지고 웬만큼 잘 살게들 되니까 이 노래도 사람들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서서히 잊혀지게 된 것이다. 노래도 온갖 세상 풍조들처럼 유행을 타기 때문이었을까? 아마 그럴 것이다. 그러나 다른 각도에서 볼 수도 있다. “내일 일은 잘 모르니 험한 세상길을 인도하여 주세요!”라는 절박한 심정이 사람들에게서 사라졌다는 것, 바로 이것이 이 노래가 사람들의 기억에서 점점 사라져간 진짜 이유일 수도 있을 것이다. 절박감의 상실이 이 노래의 수명을 단축시킨 것이 아니겠느냐는 말이다. 그러나 세상이 아무리 편해지고 경제적으로 윤택해져도 달라지지 않는 것이 있다. 그것은 이 노래의 가사가 말해주듯이 우리 인간의 삶이 참으로 불안정하고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문자 그대로 내일 일이 어떻게 될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세상이다. 내일은 내가 내 손으로 붙들 수 있는 날이 아니지 않은가! 자신이 아무리 건강하고 넉넉하다고 한들 누가 자신의 내일을 자랑하며 장담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을 믿고 사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내 마음과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일들이 세상에 한두 가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든 일들을 내일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 맡기자는 것이다. 다 맡겨 버리면 하나님께서 선한 길로 인도하시리라는 것이다. “내일”(tomorrow)을 붙들고 계시는 하나님께 “내 일”(my life)을 다 맡기고 그날그날에 최선을 다하면서 살자는 것이다. 세상이 아무리 바뀌어도 이러한 기본 신앙만큼은 바뀌지 않아야 하지 않겠는가! 내가 내 삶의 완전한 주인이 아닌 이상에는 말이다. 그렇게 한다면 주님께서 내 손을 잡아 이끌어주실 것이요, 나의 “내일”(tomorrow)을 굳게 붙들어주시고, “내 일”(my life)들을 책임지고 도맡아주실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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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07-06-2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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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2월 26일자 신앙글방의 내용을 조금 수정, 확대한 글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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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11-09-0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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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30 방림교회 홈페쥐에 올렸나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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