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다리는 만큼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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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성열  2024-12-19 (목) 21:20 추천:0 조회:3 121.xxx.1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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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딸이 양손에 사과를 들고 있기에엄마가 "사과 두 개 중에 하나는 엄마 줄래?"라고 말했다. 그러자 어린 딸이 왼손 사과를 한 입 베어 물더니 곧바로 오른쪽 사과도 베어 물었다. "내 딸이 이렇게 욕심이 많은지 몰랐네... 어떻게 혼낼까?" 생각하면서 엄마가 망설이고 있는데 아이는 잠시 뒤 왼손을 내밀면서 "엄마! 이거 드세요. 이게 더 달아요."라고 말했다. 엄마에게 더 맛있는 사과를 주려고 맛을 본 것이다. 만약 엄마가 양쪽 사과를 베어 무는 아이를 야단부터 쳤다면 아이는 큰 상처를 받았을 것이다. 이 이야기는 자신에게 어떤 일이 닥치더라도 섣불리 판단하지 말고 그 이유부터 차분하게 살펴봐야 함을 말해 주고 있다. 아무 생각없이 내뱉은 말 한 마디가 어린 아이의 순수한 마음을 멍들게 할 수도 있다. 평소에 성격이 조금 급한 사람이라면 한 번쯤 자신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신앙생활도 기도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언제 이루어질지 모르는 하나님의 응답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간절히 기다린다면 기다리는 만큼이나 더 큰 은혜와 복이 우리 모두에게 선물로 주어질 것이다. "기다리는 자들에게나 구하는 영혼들에게 여호와는 선하시도다" (렘애 3: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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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24-12-1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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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8 blo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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