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소의 습관이 중요하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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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성열  2024-08-03 (토) 23:45 추천:0 조회:62 121.xxx.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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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부잣집 영감이그 해 마지막 날 노비들을 다 불러놓고 말합니다. "내일이 정월 초하루이기에, 내가 내일 너희를 다 해방시켜줄 것이니, 내일부터는 더 이상 노예가 아니니라." 노비들은 아주 기뻐하면서 노비문서를 태우며 환호했습니다. 그때 영감이 노비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마지막 밤이니 정성을 다해 오늘 밤새도록 새끼줄을 꼬아라. 그리고 될 수 있는 한 가늘게 꼬도록 하여라." 그러자 노비들의 반응이 각기 달랐습니다. 한 노비는 "마지막까지 부려먹다니 영감탱이가 지독하군." 하고 투덜거리며 마지못해 불평하며 주어진 짚을 없애려 굵게 새끼줄을 꼬았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 노비는 "이제 이 밤이 지나면 자유의 몸이니 이 얼마나 좋은가. 그러니 오늘은 아주 정성껏 일하자." 라며 가늘게 정성으로 새끼줄을 꼬았습니다. 다음날 아침, 영감이 광문을 활짝 열어놓고 말했습니다. "어제 밤에 꼰 새끼줄에 여기 있는 엽전을 꿸 수 있는 한 꿰어서 가지고 가라." 고 하였습니다. 굵은 새끼줄을 꼰 노비는 엽전 구멍에 새끼줄이 들어가지 않아 간신히 몇 개만 꿰어서 가지고 갔지만, 정성스레 새끼줄을 꼰 노비는 평생 살 밑천이 될 만큼 엽전을 꿰어가지고 그 집 대문을 나설 수 있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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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2024-08-03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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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28 블로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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