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서] 20세기 구약신학의 주요 인물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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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성열 2003-02-21 (금) 00:00 추천:58 조회:3343 61.xxx.17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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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제: The Flowering of Old Testament Theology. 크리스챤 다이제스트, 2000년 Ben C.Ollenburger, Elmer A.Martens, and Gerhard F.Hasel (편집인), 강성열 (옮긴이) [역자 후기(後記)] 1787년에 가블러에 의해 성서신학이 교의학으로부터 독립한 이후로 구약신학은 오늘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발전해 왔다. 여러 학자들의 창의적이고 지속적인 연구 성과에 힘입어 구약신학은 이제 구약성서와 관련된 모든 학문적인 연구를 총괄하는 구약학 분야에서 매우 핵심적인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으며, 구약학의 ‘조직신학’이라 불릴 정도로 비중이 큰 연구 분야로 자리잡게 되었다. 이 책은 그러한 발전 과정의 가장 최근 단계, 특히 20세기 구약신학의 핵심 시기인 1930년부터 1990년에 이르기까지의 구약신학을 개관하고 있다. 목차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이 책은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각 부의 첫머리에는 1930년대 이전, 1930-90년, 21세기 등의 구약신학을 개관하는 올렌버거와 마르텐스 및 하젤 세 사람의 글이 실려 있다. 제 1부는 이 책이 본격적으로 다루고자 하는 시기의 배경에 해당하는 1930년대 이전의 상황(종교사적인 연구)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두 명의 구약학자(아이스펠트와 아이히로트)를 소개한다. 제 2부는 1930년부터 1990년에 이르기까지의 주요 구약신학자들(14명)을 간략하게 소개함과 아울러, 그들이 남겨 놓은 저서나 논문의 일부를 발췌하여 그들의 구약신학 방법론과 그들의 핵심적인 주장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제 3부는 최근 학자들(5명)의 통찰력 있는 논문이나 저서를 소개함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그들 나름의 시각에서 21세기의 구약신학을 전망하게 하고 있다. 아마도 독자들은 이 책에 나오는 여러 구약학자들의 글과 그 안에 담긴 신학적인 입장들로부터, 구약신학의 구조가 교의학(조직신학)과 관련된 체계적이고 규범적인 서술에 의존할 것이냐, 아니면 구약 자체의 흐름에 맞춘 역사적이고 객관적인 서술에 의존할 것이냐의 두 가지로 압축되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며, 최근의 경향이 이 둘을 종합하여 역사적이고 규범적인 서술을 향해 나아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구약신학 방법론에 있어서도 독자들은 기존의 역사비평학을 견지하면서도 그 단점을 보완하되, 성서를 본문, 역사, 문학, 자료 등으로 보는 해석을 넘어서서 성서를 경전, 신학, 정경, 규범 등으로 보는 해석을 향해 나아가려는 경향이 앞으로의 구약신학을 지배하게 될 것임을 예견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독자들은 구약성서의 전체 내용을 통일된 시각에서 볼 수 있게 하는 ‘중심점’(Mitte, center)이 과연 존재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다양한 신학이 공존하느냐의 문제가 구약신학의 주요 쟁점들 중의 하나라는 점과, 최근에는 양극 개념을 강조하는 구약학자들의 주장이 널리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독자들은 구약성서와 유대교 및 구약성서와 신약성서 사이의 관계를 규명하는 것-연속성을 인정하는 차원에서-이 구약신학의 과제들 중의 하나님을 분명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 책에 소개된 구약학자들이 유럽과 북아메리카에 집중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및 라틴 아메리카 등지의 학자들은 한 명도 들어가 있지 않은 바, 이것은 아직껏 구약신학을 포함한 신학 전반이 유럽과 북아메리카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데다가 나머지 지역들의 구약신학 연구사가 그렇게 길지 않은 데 기인한 것이다. 그러나 다음 세기에 다시금 이러한 유형의 책을 편집하여 출판할 때에는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등지의 구약신학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는 배부른 기대를 해본다. 그 때쯤에는 그 지역들의 신학도 상당한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한 가지를 더 보탠다면, 이 책이 남성 일변도의 구약신학계에 여성신학자인 트리블을 소개함으로써(그것도 21세기를 전망하는 제 3부에서) 어느 정도 성적인 평등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바, 다가오는 21세기에는 여성신학자들의 구약 연구가 더욱 활성화되어 구약신학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아무쪼록 이 부족한 번역서가 구약 공부에 재미를 붙이고 있는 이 땅의 많은 신학도들과 목회자들에게 구약신학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게 하는 훌륭한 참고서가 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빌면서, 이 책의 출판을 위해 애쓴 크리스챤 다이제스트의 모든 분들과 박명곤 사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1999년 7월 호남신학대학교에서 옮긴이 강성열 삼가 씀 [목차] 편집자 서문 약어표 제1부 준비 단계 벤 올렌버거: 무시간적인 개념들로부터 종교의 본질에 이르기까지 오토 아이스펠트: 이스라엘과 유다의 종교 역사와 구약신학 발터 아이히로트: 구약신학은 아직도 구약학에서 독립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 제2부 대표적인 구약신학자들 엘머 마르텐스: 구약신학의 다양한 풍경 발터 아이히로트: 계약 테오도루스 프리젠: 하나님에 관한 지식의 본질 조지 E 라이트: 전사이신 하나님 게르하르트 폰 라트: 주전 8세기의 예언 에드몽 자콥: 하나님의 영과 말씀 존 L 맥켄지: 제의 발터 침멀리: 하나님 앞에서의 삶 로널드 E 클레멘츠: 율법과 약속 월터 카이저: 약속 새뮤얼 테리엔: 감추어진 현존 클라우스 베스터만: 하나님의 심판과 하나님의 자비 엘머 마르텐스: 땅과 삶의 양식 브레버드 챠일즈: 정경 폴 핸슨: 신앙의 공동체 제3부 21세기 구약신학의 전망 G. F. 하젤: 구약신학의 미래: 전망과 동향 하르트무트 게제: 전승사 월터 브루거만: 구약신학의 형성 존 D 레벤슨: 창조와 계약 필리스 트리블: 여성해방적인 성서신학 서론 롤프 크니림: 체계적인 구약신학 부록: 요한 P 가블러: 성서신학과 교의신학 사이의 적절한 구별과 그들에게 있는 특수한 목표들에 관한 강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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