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엮음] 창조 세계의 보전과 핵 없는 세상 |
 
|
||
강성열  2012-12-03 (월) 20:39 추천:0 조회:1151 221.xxx.32 |
|||
|
|||
2012_11_21_19.32.14.jpg
 해석학연구소(제15회)/농어촌선교연구소 학술발표회 일시: 2012년 11월 22일(목) 오전 9:00 - 오후 3:30 장소: 호남신학대학교 명성홀 주최: 호남신학대학교 부설 해석학연구소/ 농어촌선교연구소 주제: 창조 세계의 보전과 핵 없는 세상 <머리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YMCA전국연맹 및 한국교회여성연합회 등은 3.1절을 기하여 지난 2월 28일(2012년) 여러 기독교 단체들과 함께 “핵 없는 세상을 위한 한국 그리스도인 신앙선언”이라는 문서를 발표했다. 이 선언문은 작년 3월 11일 일본의 후쿠시마 핵발전소가 파괴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자연 생태계가 크게 훼손되는 대재앙이 초래된 지 1주년이 되는 날을 기억하여 핵발전소의 위험을 경고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선언문은 또한 3월 26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에서 열렸던 “핵 안보 정상회의”를 겨냥한 한국교회의 중요한 신앙 고백문이라고도 할 수 있다. 국내외의 이러한 상황들은 이제 한국교회가 핵무기뿐만 아니라 핵발전소까지도 비판적인 시각에서 바라보지 않을 수 없음을 분명하게 보여 준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핵무기는 무차별한 대량살상을 통하여 제2차 세계대전을 종결짓기는 했으나, 그 이후 강대국들을 비롯한 여러 나라들이 경쟁적으로 핵무기의 개발과 보유에 몰두하는 바람에, 인간과 자연을 포함한 지구 공동체 전체를 순식간에 끝장낼 수도 있는 핵전쟁의 위협으로 늘 우리 곁에 자리하고 있다. 핵발전소의 경우는 어떠한가? 21기의 핵발전소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는 핵발전소 보유량에 있어서 세계 5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핵발전소를 건설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사람들은 핵발전소가 녹색 에너지를 만들어냄으로써 경제와 산업을 일으킨다고 말하지만, 구소련의 체르노빌이나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파괴에서 보듯이 그것이 언제 인류 공동체에게 대재앙을 가져다줄지 아무로 예측할 수 없다. 핵발전소에서 나오는 핵쓰레기의 보관과 처리가 결코 안전하기 않을뿐더러 핵발전의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온실가스가 발생한다는 것도 큰 근심과 염려로 다가온다. 이에 한국교회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인간과 자연의 풍성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탐욕스런 핵무기 개발과 핵발전소 건설이 가져다줄 생명 파괴의 위기를 올바르게 통찰하고, 핵 위주의 에너지 과다소비 사회를 피함과 아울러 재생가능 자연 에너지 중심의 지속가능한 사회로 나아가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하여 마침내는 우리의 후손들에게 핵이 없는 안전한 세상, 그리고 하나님의 평화가 온 누리에 가득한 아름다운 생명공동체를 물려줄 수 있어야 한다. 호남신학대학교 부설 해석학연구소와 농어촌선교연구소의 이번 학술 발표회는 바로 이 점을 염두에 둔 것이다. 학술 발표회의 주제도 그에 맞추어 “창조 세계의 보전과 핵 없는 세상”으로 정하였다. 그리고 예년처럼 이 주제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다섯 분의 강사들을 섭외하되, 아시아태평양생명학연구원의 원장이신 김용복 박사의 주제 강연과 나머지 네 분의 발제, 그리고 각 발제에 대한 논찬 등의 순서로 학술 발표회를 진행하기로 하였다. 본 대학 해석학연구소는 제1회 학술 발표회 이후로 가급적이면 발표 원고와 논평 원고를 미리 받아 책으로 출판하여 그 출판된 책으로 학술 발표회를 진행하려고 노력하였던 바, 농어촌선교연구소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제15차 학술 발표회도 예외는 아니다. 바쁘고 분주한 중에도 발표 원고와 논찬 원고를 집필해 주신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제1회 때부터 줄곧 본 대학 학술 발표회의 책을 출판해 주신 한들출판사의 정덕주 목사님과 직원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2012년 11월 편집위원장 강성열 <차례> 머리말 신앙고백과 핵 문제 주제 강연: 김용복 (아시아태평양생명학연구원 원장) ‘핵 없는 세상을 위한 신학’을 위하여 발표: 장윤재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과 교수) 논찬: 김형민 (호남신학대학교 신학과 교수) 독일의 탈핵은 어떻게 가능했는가 발표: 박진희 (동국대학교 교양교육원 교수) 논찬: 이홍주 (전남대학교 바이오에너지공학과 교수) 탈핵은 해야 하며, 가능하다 발표: 김익중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논찬: 임낙평 (광주 환경운동 연합 공동의장) 핵 너머 생명세상을 향한 녹색교회 실천 발표: 유미호 (한국교회환경연구소 책임연구원) 논찬: 박미영 (광주발전연구원 연구위원) 부록: 해석학연구소 학술발표회 발제 논문 목록(제1회~제15회) |
| 
|
